자 오늘은 뚫어뻥사용법에 대해 속시원히 알려드릴게요. 제가 몇년전 자취할때 갑자기 누가 벨을 누른적이 있습니다.
택배기사님 말고는 우리집 벨을 누를사람이 없던 시절이었는데 누구지? 하는 마음에 조그만한 문구멍으로 쳐다보니 앞집에 사는 여자분이었습니다.
거의 죽을것같은 표정으로 자기집 변기가 막혔는데 뚫어뻥도 안된다고 혹시 어떻게 하는지 아냐는 얘기였습니다. 제가 상세히 방법을 알려드렸는데 약 30분후 다시 벨이 울렸습니다.
해도해도 안된다고 혹시 직접 해주면 안되는 것이냐는 얘기였습니다.
정말 얼마나 급박했으면 외간남자에게 뚫어뻥을 부탁했을까 라는 마음에 해준적이 기억납니다. 물론 그후 그 여자분과는 더욱 어색해졌습니다.ㅎㅎㅎㅎ 저를 피하더라는..
자 사담이 길었네요. 뚫어뻥사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변기 구멍부위에 뚫어뻥을 정조준 하고 꾸우욱 눌러줍니다. 그리고 일시에 당겨버립니다. 꾸욱 눌렀다 훅~빼는 느낌이죠.
자 다시 자세히 말씀드리면 변기 구멍에 뚫어뻥의 가운데가 오도록 조준해서 눌러줍니다. 누를때는 마치 뚫어뻥의 손잡이(막대기부분)를 구멍에 쏙집어넣는것처럼 가운데에 꼽고 눌러줍니다.
누르는 이유는 눌렀다 때면서 구멍안에 막고있는 물질을 밖으로 빼내기 위함입니다. 뚫어뻥에 공기가 밖으로 일순간에 빠지면서 안에있는 내용물들을 밖으로 빼내는 것입니다.
꾸우우우욱, 푹빼기 이것을 반복해줍니다. 가장 잘못된게 구멍에다가 조준하고 마치 펌프질하듯이 눌렀다 땠다를 반복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것이 가장 잘못된 예입니다.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 쭉눌렀다가 한순간에 쫙 빼버려서 음압으로 제대로 빨아내는것이 포인트입니다.
저도 뚫어뻥초보자일때는 많이 답답하게 못빼내곤 했습니다. 하지만 딱한번만 제대로뚫어보시면 어떤 방법인지 대번에 아실겁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포인트는 공기를 꾹 눌러주었다가 일순간에 뽑아버린다는 느낌이니 이포인트를 잘 살려서 한번 뚫어보세요.
이상 뚫어뻥사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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