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 마에스트로 오피스텔 2년 거주 후기 장단점

서울시내 번화가 오피스텔만 돌아다니면서 살아봤습니다. 홍대, 신림동, 신논현 등 몇 년에 걸쳐서 살아봤습니다. 오늘은 가장 최근에 살아보았던 신논현 마에스트로 오피스텔 후기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신논현 마에스트로 오피스텔 장점

우선 장점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장점으로는 당연히 신논현역이 5분안에 걸어서 갈 수 있다는 장점과 언주 역 역시 5분 안에 갈 수 있다는 아주 지정학적으로 센터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강남역 핫플레이스를 쓰레빠신고 수면바지 입고 나갈 수 있는 마지노선 거리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거 해보신 분만 알지만 '묘한 쾌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멀리서 엄청 차려입고 외출했지만 나는 집앞에 마실 나온 기분으로 걷는 기분이 해보면 굉장히 재밌습니다. 솔직히 서울 최고 핫플 (압구정 로데오, 강남역, 가로수길, 청담동 등)이 근거리에 있다는 것은 굉장히 축복이자 어드벤티지입니다. 여자 친구든 남자 친구든 무조건 집 근처로 불러내거나 만날 약속을 잡을 명분이 되니까요

 

 

또한 여기 오피스텔의 특징은 30대 직장인들이 대거 거주하기 때문에서인지 평일이나 주말에 오후시간대에 굉장히 조용합니다. 사실 오후 시간대뿐만 아니라 다른 시간대에도 전반적으로 굉장히 조용한 편이며 층간소음은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입주할때부터 변기 바닥 접합부 깨짐, 화장실 전등 고장, 현관문 유도등 고장 등 여러 가지 자질구레하게 손볼것들이 많았었는데요. 관리실에 얘기하니까 관리소장님이 정말 다 고쳐주셨습니다. 새로 입주하게 되어서 그런 건지 원래 그렇게 잘해주시는지는 몰라도 관리실이 굉장히 협조적이며, 직원분들이 친절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분리수거하고 쓰레기 버리는곳에 관리하 시분이 굉장히 자주 케어를 해주셔서 주변이 정리가 잘 돼있어서 쌓인 쓰레기 더미나 정리안 된 모습을 보고 눈살을 찌푸릴 일이 없습니다. 그만큼 환경 관리는 잘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대로변에 있기 때문에 엄청나게 안전하게 다닐수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밤늦게 귀가하거나 할 때 약간에 골목길만 있어도 여자분들 같은 경우 마음이 안 좋을 수 있는데 여기는 워낙 대로변이다 보니 그런 걱정이 전혀 없습니다. 안전귀가 보장입니다.

 

 

신논현 마에스트로 오피스텔 단점 

단점은 오르막길에 있다는것입니다. 신논현역에서 걸어올라 올 때 오르막길을 걸어 올라와야 합니다. 뭐 걷는 거 좋아하시고 건 강하신 분들이야 별로 신경 안 쓰실 수도 있는데 걷는 거를 좀 귀찮아하거나 오르막길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절대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오르막길을 걷는것이 매일매일 반복되기 때문에 운명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저도 처음에 너무 짜증이 났습니다. 알면서도 그렇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잘 안 나가게 되고 그랬던 적도 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보안상 카드키가 없으면 눌리지를 않습니다. 서울에 다른오피스텔에서는 출입 현관을 통제하고 엘리베이터는 별도의 통제가 없었는데 여기는 반대로 출입 현관은 통제가 안되지만 승강기 버튼을 아무나 누르지 못하게 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이일대 강남 오피스텔 신축들은 다 그런 시스템으로 돌아간다고 하네요. 물론 보안에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엘리베이터가 1대밖에 없어서 바쁠때 엘리베이터가 빨리 안 오면 속터집니다. 특히나 10층 이상 고층에 사는 분들은 급한 계단 내려가기도 힘든데 엘리베이터 빨리 안 오면 정말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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