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타칭보 뜻과 신오쿠보 위험성

안녕하세요? 오늘은 현재 일본의 사회 문제로도 대두되고 있는 타칭보 뜻과 신오쿠보 일대 위험성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타칭보 뜻

타칭보는 일본어로 풀이하면 '길거리에서 대기하고 있는 일용직 노동자'를 말합니다. 과거에 노동력을 제공하던 노동자들이 일감을 얻기 위해 길에 나와 서서 고용해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던 대서 비롯된 용어인데요.

 

이것이 점차 '몸을 파는 여성'을 뜻하는 단어로 변질되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그날 하룻밤 자신의 몸을 파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죠. 

이게 왜 일본에서 유행이 됐는지는 사회적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일본의 젊은 여성들은 '프리터'라 불리는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이들은 서비스업이나 요식업, 여행레저 관련 업종 등에 많이 분포했었는데요.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서 이들의 일자리가 대폭적으로 사라지게 되었고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여성들 중 타칭보라는 일을 택해서 거리에 나온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타칭보는 길거리에 지나가는 남성들이 말을 걸어오면 '용돈'을 받고 하룻밤 데이트를 해줍니다. 보통 5,000엔~20,000엔 까지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합니다.

 

정해진 시세는 없으며 아마도 외모가 뛰어나거나 말발이 좋은 여성들에 경우 가격을 올려서 받는 것 같습니다. 이들은 남성의 부름을 받기 위해 노출이 심한 옷을 입거나 화장을 진하게 하거나 해서 최대한 매력적으로 보이려고 합니다.

 

 

신오쿠보 신주쿠역 위험성

이들이 진짜 위험한 이유는 단순히 성을 사고파는 행위에 가담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들중 일부는 '성병'을 가지고 있으며 무분별한 관계로 인해서 정말 치료가 어려운 병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성병률이 높은 이유는 이러한 경로 또한 일조할 것입니다.

 

물론 성병뿐만이 아닙니다. 이들은 동네 조직폭력배 등과도 결탁하여 사람을 작업합니다. 쉽게 말해 남자를 저렴한 가격으로 데이트해주겠다고 꼬신 후에 호텔로 데려갑니다.

 

여기서 관계를 하려고 할 때 조직폭력단이 덮치개 되고, 졸지에 성폭행범 및 간통하는 사람으로 몰고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반협박식으로 돈을 뜯어내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무서운 일에 연루되어있는 타칭보들도 있습니다.

 

인터넷 게시판을 보면 신오쿠보역, 신주쿠역 등 도쿄의 가장 번화가에 심야시간에 타칭보를 본 후기는 정말 많이 있습니다. 개중에 너무 맘에 드는 여자가 있어서 말을 걸었는데 타칭보인지 모르고 순수하게 헌팅에 응한 것으로 착각하여 적잖이 당황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한국인으로 타칭보에 범행에 대상이 된 사람들은 아직까지 보지는 못했지만 일본 여행하시는 분들은 필히 이들의 존재를 인지하여 조심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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