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구 뜻과 수수료, 처벌 등에 대해 알아보자

요즘 사회적 문제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이 댈구 문제입니다. 오늘은 댈구 뜻과 수수료, 처벌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댈구 뜻

댈구는 '대리구매'를 두 글자로 줄여서 부르는 말입니다. 여기서 대리구매는 청소년으로서 구매가 불가한 담배, 술, 성인용품, 약물 등이 해당됩니다.

 

 

가장 흔한것이 술, 담배인데 성인이 청소년을 대신하여 구매한 후 청소년에게 대가를 받고 넘겨주는 것입니다. 이 거래는 비단 술, 담배에만 국한되지 않고, 수면제나 환각약품 등에 위험한 약물도 해당된다고 합니다. 

 

과거에 '대리구매'는 '아는 오빠', '아는 형' 등의 또래 선후배 관계에서 암암리에 이루어졌습니다. 혹은 부모님의 담배나 술 등을 몰래 가져와서 친구들과 나누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SNS 등을 통해 음지에서 거래하게 되었습니다. 오픈 카톡방이나 트위터, 디스코드 등이 가장 대표적인 채널인데요. '댈구'라는 단어로 검색만 해도 많은 채널이 나옴을 알 수 있습니다.

 

어른들 입장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쉽게 돈을 벌수있다는 인식이 박혀서 이러한 그릇된 행위에 발을 담그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댈구에서 수수료

댈구에서 수수료는 술, 담배에 경우 적게는 1,000원 많게는 5,000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또한 댈구는 택배거래로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서 택배는 별도로 계산하기 때문에 7,000원~9,000원까지도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수수료(수고비)의 경우는 거래하는 당사자들끼리 어떻게든 조율할수 있는 문제이고, 댈구해주는 어른들이 많을 경우에는 그만큼 저렴해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수료의 결제가 단순히 돈으로만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어떤 어른은 여자 학생에게 입고있는 양말이나 속옷을 보내달라라고 요구하면서 돈 대신 다른 물건으로 수수료를 충당하게끔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심한 경우 성적인 요구를 할수도 있다고 하네요. 하여튼 참 많은 2차적인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거래입니다.

 

처벌받을 수 있는 일

이러한 댈구에 대한 처벌은 '청소년 보호법'에 의거하여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까지 벌금이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사례를 보면 사이버수사대나 특수수사대에서 특정 SNS계정이나 공개 채팅방을 추적하여 적발한 경우도 있는데요.

 

SNS에 경우 국내가 아닌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서 온라인상으로 추적하거나 범인을 특정하는 것이 어렵다고 합니다.

 

또한 한두명이 아니라 지금 이 시간에도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 때문에 경찰인력상 그들 모두를 추적하고 추려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그러한 물건을 구매해달라고 요구한 청소년에 경우 별도의 처벌규정이 없기 때문에 이들을 제재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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