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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지팔지꼰 뜻 여자들에게 많은 이유

by 동안연구실 2022. 12. 3.

얼마 전부터 지팔지꼰 이라는 말이 인터넷상에서 유행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뜻과 유독 여자들에게서 이런 말이 많이 적용되고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게요.

 

 

지팔지꼰 뜻

이것은 '지 팔자 지가 꼰다'라는 말입니다. 말 그대로 남이 시켜서 불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본인 스스로 불구덩이에 들어간다는 말입니다.

 

물론 여기서 당사자 자기자신은 자기가 불구덩이에 들어가는지 천국 문으로 들어가는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당연히 그것이 객관적으로 판별이 되었다면 이런 말 자체가 나오지 않았겠죠.

 

자신도 모르게 혹은 알면서도 알수없는 힘에 이끌려 그곳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지팔지꼰의 예로 나오는 것이 '아저씨와 사귀는 여자'입니다. 가령 20살 가까이 차이 나는 연상의 남성과 사귀는 여자들이 고민상담글을 올리면 여기에 지 팔지 꼰이라는 댓글들이 달리는 상황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남들이 보면 20살 차이나는 남성과 여성의 만남이 미래를 그려보면 불행해질게 뻔히 보이는 상황이지만 본인 자신은 희망을 그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또는 엄청난 바람둥이기질을 가지고 있는 남자에게 푹빠져 버려 그남자가 다른여자를 만나고 와도 어떻게든 용서해주고 다시 만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이런 케이스뿐만 아니라 성공하지 못할 것 같은 시나리오만 골라서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라던지, 되지도 않을 시험공부에 매달려 수년 동안 고시낭인으로 살아가는 수험생이라던지 여러 가지 지팔지꼰의 사례가 많습니다.

 

지 팔지 꼰이라는 게 그 사람을 비난하는 어조로 들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어찌 보면 그 사람이 잘되는 마음에서 채찍질하는 말로도 들립니다.

 

여자들의 사례가 많은 이유

 

여자들이 유독 이런 케이스가 많은 것은 '평강공주 콤플렉스'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점찍은 남자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고군분투했던 평강공주처럼 남들이 보기에는 가능성이 아주 없어 보이지만 자신은 '왕자'라고 생각하여 오랜 기간 희생하는 케이스입니다.

 

일각에서는 이것이 여성의 본능과 호르몬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여성은 자신이 반한 남성에게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는 순정(?)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서 지팔지꼰의 가장 전형적인 사례로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분은 두 번이나 사기를 당하고 주식투자로 큰돈을 날린 남편을 어떻게든 먹여 살리며 살아가는 여성분도 있습니다. 남들이 보면 그런 고생시키는 남자 차 버리라고 몇 번이나 조언하지만 이분은 그 남자를 버리기는커녕 어떻게든 재기시키려고 내조하고 또 희생합니다.

 

이런 분들을 보고 지팔지꼰이라고 할 수 있지만 본인이 좋아서 그러는 것이기 때문에 뭐 어떻게 물리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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