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엄청나게 황당한 일을 겪었다. 삼성페이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신용카드 결제가 너무나 간편하고 편리해서 교통카드 기능까지 심어보자는 마음으로 티머니 카드를 등록했는데 10만 원이 결제되어 버린 것이다.
모바일티머니 10만 원 빠져나감?
난 분명히 티머니 카드를 선택해서 내가 기존에 후불카드로쓰는 신용카드를 후불결제 교통카드로 등록을 했을 뿐이다.
물론 등록하는 과정에서 100,000원이라는 표시를 보기는 했는데 그것은 단순히 내가 1달 동안 쓸 수 있는 일종의 제한 같은 것인 줄 알고 별 대수롭지 않게 다음다음 누르면서 등록을 해버렸다.
그런데 이거 웬걸!
휴대폰 문자로 카드결제가 되었음을 알리는 알림 문자가 와버렸다. 정확이 승인금액은 10만 원이었다. 아니 이게뭐지? 카드가 진짜 10만원이 결제된 것이다.
그러나 알고 봤더니 이는 10만 원을 내가 지불한 것이 아니었다. 실제는 나의 카드의 총한도에서 10만 원만큼 차감이 된 것이다.
이는 실제 카드한도만큼 쓰게 되면 '교통카드'기능은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는 현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인 것이다.
자기 카드결제한도가 100만 원이라면 100만 원짜리 물건을 사면 삼성페이 안에 교통카드는 무용지물이 될 것이기 때문에 사전에 90만 원을 한도로 바꿔놓는 느낌인 것이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10만 원이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그 달에 쓴 금액 만큼만 다음달에 결제되는것이다. 10만원이라는 것은 임시적인 한도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10만원이 빠져나간 것이라고 놀라지 않으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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