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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Foreign travel

[미국여행] 브루클린브릿지를 거닐다~!! ep.1

by 동안연구실 2017. 11. 22.

안녕하세요~~동안연구실 운영자입니다. 오늘부터 저의 미국 여행 스토리를 하나씩 풀어볼까 합니다. 작년 12월에 떠나 올해 2월까지 약 3개월에 걸친 이야기로서 나름 대장정에 여행이였습니다.



인생여행의 서막..

 

저에게 미국 여행은 꿈이였습니다. '인생여행' 그 자체였습니다. 이 순간을 위해 약 2년간 돈을 모으고, 상상하며 손꼽아 기다려 왔기 때문입니다.

 

여행은 12월부터 1월초까지 뉴욕에서 자유여행을 했으며, 1월부터 2월까지는 세계각지에서 모인 친구들과 함께 대륙 횡단 여행을 하였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너무 많아 어디서 부터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할지 모르겠지만 되는데로 한번 써보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다른 독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저의 삶의 흔적을 기록하는 목적도 있사오니 혹여 불편하신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뉴욕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찬란한 출발 뉴욕씨티

 

처음 미국에 왔을때는 정말 모든 것이 신세계 였습니다. 저에게 해외여행이라곤 일본을 제외 하곤 없었으며, 일본 역시 3~4일에 짧은 일정이었기 때문입니다. JFK공항에 내린 저의 가장큰 고비는 숙소까지 찾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어린나이도 아니었지만 짧은 영어로 낯선 곳을 찾아간다는 것이 참 쉬운일이 아니더라고요.

 

여담이지만 공항에서 내려 공항철도를 타고 시내로 들어오면서 제 눈에 처음 들어온 것이 뭔지 아세요? 바로 일본의 T사, H사 자동차 였습니다. 여기가 미국인지 일본인지 모를정도로 일본차들이 많은 것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미국에도 F사 등 굴지의 자동차 회사들이 있는데 말이죠. 없던 애국심이 생겨 한국의 H사 자동차를 찾으려고 애썼으나 그리 쉽게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일본이 경제 강국임을 느낀 한 순간 이었습니다.

 

공항에서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우여곡절 끝에 뉴욕 시내 까지 왔습니다. 아마 여기까지 오는데에도 약 10명가량의 선량한 뉴욕 시민에 도움을 받은것 같습니다. 정말 외국에서 한국에 여행온 사람들에게 더 잘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하철이나 대중교통 만큼은 대한민국만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ㅠㅠ

 

어떻게 어떻게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왔지만... 아 숙소는 어떻게 찾지??? 구글 맵을 동원하고 주변사람들에게도 물어보고 참 어렵게 찾아다녔습니다. 운 좋게 저처럼 숙소를 찾아 해매는 인도 친구를 만나 그친구와 함께 아늑한 게스트 하우스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참 인트로가 길지요??

 

▲게스트하우스 모습 저 빌딩에 1층이 게스트 하우스 입니다. 게스트하우스 치고 너무 엄숙하게 생긴 건물 아닌가요?ㅎㅎㅎ

 

 

▲게스트 하우스 내부 모습. 12월달이 되면 인기가 많아 세계 각지에서 온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합니다. 아침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카페테리아에서 일을 보고 있는 모습이네요. 용감하게 한국 네이버가 켜져있는 노트북 화면.

 

 

브루클린브릿지 brooklyn bridge 로 출발!!

자 그럼 저의 첫 미국 여행지이기도한 브루클린 브릿지 brooklyn bridge 로 가시죠!!

 

 

브루클린브릿지로 가기위해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리니 벌써부터 이 다리를 보기위해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때문에 생각보다 수월하게 인파에 묻어가며 얼결에 오게 되었습니다.

 

브루클린브릿지를 처음 본 제 느낌은 오우.. 멋있네??? ㅋㅋㅋ 였습니다. 뭐 시시한 반응이라기 보다는 역시 신혼여행 사진 명소답게 황홀한 야경을 뽑내고 있었습니다. 다리 아래에는 헤드라이트를 켠 차들이 쌩쌩 달리고 있고, 찬란하고 화려한 다리의 불빛과 믹스되어 뉴욕의 밤을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관광객들이 매우 많은데 옆에서 조깅하고 있는 뉴욕시민들 또한 아주 많았습니다. 조깅하는 사람들이랑 충돌하지 않게 우측 통행을 실천해야 합니다.

 

 

브루클린 브릿지는 제가 게스트하우스에 오기위해 길을 물어봤던 인도친구와 그에 직장동료이자 여행 친구인 필리핀친구와 함께 세명이서 오게되었습니다. 이 친구들은 아랍에미리트 공항 마케팅팀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들인데요. 아주아주 유쾌상쾌통쾌한 친구들이었습니다. ㅎㅎㅎ 게다가 영어실력이 원어민 수준이라 정말 든든하더라고요. ㅎㅎ

 

 

야경이 정말 아름답죠?? 진짜 뉴욕에는 고층빌딩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다는 도시답게 수많은 고층 빌딩들이 야경을 한껏 럭셔리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아 여기가 뉴욕이 맞구나 를 처음으로 느끼게 해준 장면 인것 같습니다.



저 불빛들은 야근을 해서 일까요? 아니면 미관상 켜놓은 것일까요?? 아무튼 즐겁게 다리를 건너서 배도 고파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어디를 갔냐고요?? 바로 그리말디스 라는 뉴욕 피자집입니다. 그리말디스는 피자가 맛있는집으로 유명한데요. 필리핀 친구가 알려줘서 갔습니다. 진짜 혼자 여기 왔으면 편의점에서 햄버거 먹을뻔 했는데 정말 다행입니다.ㅎㅎ

 

▲ 뉴욕 그리말디스 grimaldis 식당 입구, 사람이 많아 웨이팅 줄이 있다. 밤 8시 경에 간것 같은데 우리 앞에 약 5팀정도 대기손님들이 있었다.

 

피자가 맛집이라길래 피자를 시켰습니다. 역시 필리핀친구가 철두철미하게 조사를 해와서 토핑과 함께 맛있는 토마토소스 콤비네이션 피자를 먹게 되었습니다. 정말 한국에서 먹던 피자와는 또 다른 맛으로 맛있더군요. 맛은.. 맛있습니다. 피자는 뜨거우면 다 맛있는것 같습니다.

 


피자를 먹고나서 처음으로 팁문화가 있는 미국의 지불 문화를 체험했습니다. 먹은 가격의 약 10~15% 정도를 팁으로 주는 문화라고 하는데요. 자기가 만족하는 서비스에 따라서 팁을 주지 않기도, 더 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저는 배도부르고 미국에서의 팁 데뷔전이었기에 기념으로 약 20%가량의 팁을 점원에게 주었습니다. 아주아주 좋아하더라고요 ^^

 

물론 이날 이후 다른식당에서 한국 습관데로 팁을 안놓고 나간적도 있었는데 따라오며 어떤점이 불편했는지 물어본적이 있었습니다. ㅎㅎㅎ 자이렇게 첫번째 에피소드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두서없이 써서 저도 무슨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겠네요!! 다음 에피소드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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