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까시뜻
안녕하십니까? 동안연구실이에요. 어서오세요. 이번시간에는 외래 용어중 하나인 후까시 뜻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일제 시대때 부터 쓰여지기 시작한 말인데요. 최근에는 쓰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아래 내용을 참고해보시지요.
후까시 뜻
이것은 상대에게 겁을 주기위해 혹은 멋스러워 보이기위해 실제보다 과장하여 하는 언행을 일컫습니다. "후까시잡는다" 라고 쓰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표현법입니다. '허세'라는 우리말과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은 일본어의 '후카츠' 라는 과장하다, 허풍떨다 라는 동사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이 단어가 의미하는 가장 보편적인 것이 허황되게 위세를 떠는 모습이 맞지만 다양하게 그 의미가 쓰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의 예로 자동차가 시동만 킨채로 공회전을 하고, 여기에 엑셀을 밟아 왱왱~ 거릴 때에도 후까시를 잡는다고 합니다. 이것 역시 허세의 의미가 있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아무튼 이런 행동도 지칭합니다.
또한 머리에 볼륨을 넣어 올림머리를 하거나 미스코리아 머리처럼 볼륨감이 넘치는 머리를 했을때후까시 넣은 머리라고 한다고 합니다. 일종에 미용 용어인 것이죠. 역시 무언가 과장되고 크게 보이려고 한다는 의미에서 그 맥락이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손님들이 마시다가 만 술을 가지고 고급양주를 다시 만든 것 또한 '후까시'라고 말합니다. 쉽게 말해 가짜양주나 '중고양주' 인 것이죠. 그러고 보면 모든 용법들이 부정적인 뉘앙스가 기본적으로 깔리는 것 같습니다.
후까시 잡는 사람
사람들과 상대하다 보면 유독 후까시를 많이 잡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예가 소싯적에 17:1로 싸운 이야기가 있는데요. 자신이 17에 속했으면 웃고 넘어갔을텐데 1에 속했다는 것이죠. 또한 잘나갈때 한달에 몇억씩 벌었다, 나 좋다는 여자가 트럭으로 3대 였다 등등 과거에 대한 참 많은 허세들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존재자체가 멋짐이었던 '하얀거탑'의 김명민
요새는 저런 이야기를 들으면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특별히 사실을 확인해 보려고 하지도 않고, 크게 동요하지도 않습니다. 그 사람의 성격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사실 과장하는 것을 즐기고 또 습관처럼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은근히 많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그사람의 태생적 성격일수 있는데요. 그것보다 과거에 영광을 맛보았다 나락으로 떨어지신 분들이나 현 상황이 과거보다 많이 안좋다고 여기는 분들일 수록 그러한 경향이 더 심한 것 같습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은 그러한 부류의 사람과 깊게 엮이지 말고 상종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들을 하죠. 긍정적인 영향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시도때도 없이 자신을 자랑하거나 폼을 잡으려 하는 사람은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친한 친구가 그런 성향이라면 참 힘들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모든 사람은 후까시를 잡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얼마나 적재적소에 잡아주느냐가 허세냐 멋짐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것 같습니다. 모두가 그것을 용인할수 있는 판이 벌려지는 순간이 있기 때문이죠. 아무튼 이것으로 후까시 뜻에 대한 포스팅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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