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심비뜻
안녕하세요? 동안연구실입니다. 날씨가 아직도 많이 쌀쌀하네요. 곧 겨울 올림픽도 열리기도 하니 분위기상 추운날씨가 맞는 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 이번 시간에는 가심비 뜻,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성비도 아니고 대체 무슨말인가 싶으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함께 내용을 살펴보도록 해요.
가심비 뜻
이것은 마음심 心자를 가운데에 써넣은 것인데요. 즉, 심리적인 만족을 뜻하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가격대비 심리적 만족도가 높은 정도'를 의미합니다. 알고나니 아주 쉬운 의미이지요? 기존에는 '가성비'라는 가격대비 성능비 라는 말이 성행했었기 때문에 조금 어색한 정도입니다. 이 가심비는 기존에 가성비를 한차원 더 높인 것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을 바라보는 두가지 관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단순히 마음에 든다고 만족하는 것이 아닌 질적인 면에서도 어느정도 적정선 이상의 수준이 따라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성능과 만족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것인데요. 이러한 특징이 기존 가성비와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가격이 저렴하지 않아도 내 마음에 들면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를 조금 비싸더라도 구입한다는 관점입니다.
두번째로는 앞선 예와 조금은 다르게 '고급'이 아니더라도 '내가 좋으면 그만' 이라는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입니다. 성능이 변변찮아도 내가 좋아하는 가게이니까,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이니까 팔아준다 라는 의미인 것이죠. 아무튼 심리적인 이유가 가장 우선시 되는 소비라는 점에서 공통적인 의미가 있네요.
가심비 열풍
대체 언제부터 이 용어가 대두된 것일까요? 이 용어는 2017년도에 시작되어 이번년도에 가장 핫한 키워드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소비시장과 마케팅 분야에서 그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중요 마케팅 전략으로 급부상 했습니다. 기존에는 질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려고 애썼다면 지금은 소비자 가격이 조금 높더라도 고객들이 '마음에 들어 할만한' 제품과 서비스로 승부수를 띄우려고 하는 추세입니다.
감성마케팅
이것과 관련이 있는 마케팅 전략중 하나가 감성마케팅인데요. 가령, 단순히 다양한기능을 앞세우기 보다는 깔끔하고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애플'의 제품들처럼 소비자들의 감성적인 부분을 파고드는 디자인이나 분위기 등으로 초점을 맞추는 것이 그것 입니다.
가심비 이유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렇게 사람들은 심리적인 만족을 중요시 하는 것일까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 동문서답 같은 소리냐고요? 사람이기 때문에 '감정'에 좌지우지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흥미있고, 마음에 들면 마음이 동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단골가게가 생기고, 브랜드 충성도가 올라가 특정브랜드 '매니아'가 되는 것이죠. 비리를 저지르는 업체에 물건은 구매하지 않고, 기부와 같은 선행을 베푸는 업체의 물건은 기분좋게구매하는 이유도 이것과 연관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1차원적인 감정적 이유 뿐만아니라 최근 트랜드와 맞물려 생각해볼 수도 있는데요. '욜로', '1인가구 증가' 등의 사회적 현상과도 꽤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즐기는 삶'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다른 건 포기해도 내가 좋아하는 취미생활이나 나의 삶의질을 끌어올릴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비싸지만 즐기는 해외여행, 내가 좋아하는 집안 인테리어, 가전제품 등 결코 저렴한 비용이 아니지만 나의 만족을 위해 과감하게 지출하는 것이지요. 지출 후에 돌아오는 만족감이 더 크기에 결코 낭비나 사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써놓고 보니 꽤나 두서없이 전개한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용어는 소비에 있어 '심리적인 만족도'가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을 뜻하는 것임을 틀림이 없습니다. 그것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이든, 어떤 감정적인 이유이든 관계없이요.
저도 예전에는 일단 싸면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구입하곤 했는데 요즘에는 조금 더 비싸더라도 제가 마음에 드는 물건을 사려고 하는 편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 이것으로 가심비 뜻, 이유에 대한 포스팅을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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