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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워라밸 뜻 핵심분석 보고가세요~!

by 동안연구실 2018. 2. 19.

워라밸뜻

안녕하세요? 동안연구실입니다. 이번시간에는 우리사회에 회사문화과 관련이 된 용어인 워라밸 뜻에 대해서 핵심적으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회사에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입사후에 한번쯤은 들어봤을 단어일텐데요. 줄임말이다 보니 저도 처음에는 무슨말인지 전혀몰랐습니다. 아무튼 그 내용에 대해서 차근차근 함께 살펴보아요.



워라밸 뜻

이 용어는 영어단어 Work and life balance 에 한국어 줄임말 입니다. 영어 단어의 의미를 보면 '일과 삶의 균형' 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즉, 일하는 시간과 그외의 나만의 삶을 위한 시간에 적정한 균형이 있어야 함을 강조하는 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시에 출근하여 열심히 일을 하고, 6시에 정시 퇴근을 해서 헬스, 카페, 독서, 문화생활 등 자신의 취미를 즐기는 등에 여가시간을 갖는 것이죠. 혹은 아이를 돌보거나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해당됩니다. 핵심은 일과 개인의삶, 일과 가정 등이 양립하는 것입니다. 어느하나가 크게 기울게 되면 삶의 행복도나 만족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처음 이 단어가 시사적으로 등장한 것은 약 2~3년 전인데요. 그 당시만해도 남의 나라 이야기 같고, 우리나라에서는 아득한 미래의 일일것으로 여겨졌으나 지금은 점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이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측에서도 조금씩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워라밸이 중요해지고 있는 현실

그거 아세요? 신입사원 10명중에 3명이 1년안에 회사를 그만둔다는 것을요. 아마 뉴스나 인터넷에서 워낙 조명을 하고, 다뤘던 문제들이라 낯설지는 않으실텐데요. 요즘같이 취업난이 심각하고, 먹고살기 힘들다고 하는 어려운 때에 자기복을 제발로 차는게 아니냐고 비판하실 수도 있는데요. 이렇게 일찍 퇴사하는 사람들에 주된 이유는 '자신이 생각했던 직장인의 삶과 실제가 너무나도 달라서' 인것이 이라고 합니다. 쉽게말해 '워라밸'이 전혀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죠.

 

 

최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다수의 취준생들이 '저녁이 있는 삶'을 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밤늦게 까지 야근을 하고, 주말에도 출근하는 치열한 삶을 좋아하는 청년들은 정말 극소수에 불과하죠. 그렇기 때문에 회사를 선택할때에도 이렇게 밸런스가 잘 맞는 회사를 1순위에 올리기도 하는데요. 어쩌면 받는 급여만큼이나 중요한것이 이 워라밸인것 같습니다.

 

 

 

때문에 우리나라의 기업체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나 사회 선호도를 캐치해서 조금씩 그 환경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가정의날', 'PC오프제' 등인데요. 일주일에 한번씩은 의무적으로 조기퇴근을 시켜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거나 PC를 특정시간 이후로는 자동으로 꺼지게 하여 퇴근을 장려하는 것입니다.



허울뿐인 워라밸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요? 직장인들의 만족도가 올라가고, 그들의 삶이 윤택해지고 있을까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아직 초기단계라서 그런지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도는 만들어 졌지만 그 제도가 그 취지에 맞게 정확하게 지켜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령, 5시에 조기퇴근을 한다 하더라고 다음날에 못다한 일을 밤늦게 까지 처리하게 된다면 크게 의미가 없는 것이죠. 뿐만아니라 퇴근 후에 상사에게 '카톡지시'가 온다면 퇴근해도 마음은 사무실 책상에 앉아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죠. 여기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다는 것은 '독립투사'가 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그러려니 하고 다니는 것이 현실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기성세대와의 갭

이렇게 획기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기 힘든 이유는 아직까지는 기성세대라 불리우는 'IMF'세대 등이 직장의 중심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칼바람이 불었던 IMF를 지나왔던 '특전사'들입니다. 어쩌면 일을 하고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축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파이팅이 넘치게 일을 하고, 군대식 문화에 익숙해 있는 직장인들 에게는 지금의 '워라벨세대'가 그저 철없는 어린아이들의 앙탈정도로 밖에는 인식이 안될 수 있는 것이죠.

 

 

아직 남아있는 군대문화

큰 기업체에는 집체교육으로 불리는 신입사원 연수가 있는데요. 쉽게말해 신입사원들은 짧게는 1주일 길게는 2주일 가량 합숙시키면서 교육을 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의 교육은 사실상 회사에 정신을 주입하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는데요.

 

설립 이념이나 회장님의 정신, 회장님이 걸어온길 등을 주입식 교육으로 학습하게 됩니다. 물론 자신이 적을 두고 앞으로 다녀야할 회사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고, 모르는 것이 오히려 부끄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교육을 하는 콘텐츠에 문제가 있다는 것인데요.

 

가령 군장을 매고 100KM 행군을 한다거나 원하지 않은 장기자랑을 시키거나 필요치 않은 얼차려를 준다거나 하는 행위입니다. 이러한 정신교육 등은 어떻게 보면 군대문화와 연관이 꽤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어떤것이 좋고 어떤것이 나쁘다라고 단정지을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적어도 지금의 세대에는 이러한 방법이 맞지는 않아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아직 희망은 있다

제조업 최강국인 독일은 얼마전 주 28시간 노동시간 규제협약을 채택했다고 합니다. 정말 적게 일하고 개인의 삶을 살자라는 마인드가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아직은 시기상조이지만 우리나라도 조금씩은 워라밸을 맞추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한국에는 이렇게 조금일하고 많이 쉬는 문화가 어울리지 않는다고도 말합니다. 

 

그래도 어찌되었던 간에 지금 이 시간에도 새로운 사람들이 회사에 들어오고 기존 인원중에 정년퇴직을 하는 등에 순환이 일어나기 때문에 지금의 세대의 문화가 미래에는 퍼져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그때에는 또 다른 문제가 야기되어 어떤 트랜드가 생겨날지는 모르지만요.



자 여기까지 워라밸 뜻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어떻게 도움이 좀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두서없이 장문의 글을 써내려가 읽으시는데 쉽지 않으셨을텐데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자 그럼 다음시간에 더 좋은 내용으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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