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안연구실입니다. 이번시간에는 카톡읽씹, 안읽씹에 대해서 심층분석해 보는 시간을 갖으려고 합니다. 다들 연인이나 썸남, 썸녀, 혹은 전여친, 전남친과 카톡을 하다가 이런 일들을 종종 겪을셨을 텐데요. 그 숨은 심리는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1. 카톡읽씹 이유, 대처법
우선 다행입니다. 아니 열받아 죽겠는데 무슨 다행이냐고요? 적어도 완전히 차단당한 것은 아니니까요.ㅎㅎ 적어도 상대방이 당신의 존재를 느끼고, 거기에 그래도 반응하고 있음을 말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확실한 것은 지금의 상태가 긍정적인 의미보다는 부정적인 의미가 큰 것은 사실입니다. 자 그러면 케이스를 나누어서 좀 더 알아보도록 할까요?
-당신에게서 나를 움직일 만한 매력이 느껴지지 않아요.
가장 흔한 경우에 해당됩니다. 네 역시 당신에게 관심이 없어서입니다. 특히 이것은 썸을 탈때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경우인데요. 썸을 타는 사이로 지내다가 매력이 떨어지게 되어서가 가장큰 이유인데요. 특별히 이별통보나 특정 메시지를 보내기는 건 아닌것 같고, 그렇다고 잘해보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그 끈을 놔버리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어느정도 복선이나 징조가 미리 보였을 것입니다. 톡 오는 시간 텀이 급격히 길어졌다던가, 단답으로 온다던가, 반응이 뜨뜨미지근 하던가 등등이 거기에 해당됩니다. 이런 징후 이후에 읽씹을 시전했다면 사실상 이별통보와 다름없는 무서운 것이지요.
물론 여기서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돌려말하지 말고 지금 자신의 감정상태를 있는 그대로 상대에게 전하는 것이죠. 물론 "나 지금 당신이 읽씹해서 화났어요" 라고 말하기 보다는 "호감이 있어서 잘해보고 싶었는데 연락이 안돼서 서운하다" 와 같은 뉘앙스에 멘트가 무난합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이 상황까지 치달았다는 것은 확률적으로는 포기하시고, 매력을 다시 키워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것이 정신건강상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알겠는데 나도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
이런 경우 썸타는 사이에서도 간혹 일어나는 데요. 상대방이 뭔가 맺음짓는 말로 보냈을때 그렇습니다. "~좋아하세요?" , "네 ~좋아해요" , "아하 그러시구나" 이래버리면 이 말에 대해서는 읽씹할 확률이 큰 것이죠. 이렇게 상대방이 다음 말을 이어나가기 애매하게 문자를 보내버리면 읽씹당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나 그런 톡을 보내지는 않으셨나 1차적으로 검토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게 전혀 아니시라면 두번째로는 상대도 당신의 톡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인지했는데 딱히 뭐라고 답을 해야 할지 애매해서 안보내는 것일 수 있습니다. 뭔가 말하기 애매한 물음들 있잖아요? 아무튼 이 케이스에 해당되는 것이라면 다른 톡을 보냈을때 읽씹이 풀리게 됩니다.
-밀당의 세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가끔 인기가 많은 남자, 여자분들이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한데요. 전술적으로 할수도 있지만 실상은 당신과 같이 톡을 하는 상대방이 더 있어서 딱히 당신이 우선순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에는 수분 혹은 수시간 후에 상대에게 답장이 올수도 있습니다. 그냥 읽씹하는 것 자체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내가 읽씹해도 당신이 톡을 또 보내올 것이다라는 것을 알기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2. 카톡안읽씹 이유, 대처법
-당신을 차단하였습니다.
진짜 차단당했을 때입니다. 당신과 더이상은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서 아예 조치를 취해버린 것입니다. 물론 이경우에도 일시적으로 차단하고 , 수일이 지난후에 알게모르게 차단이 풀려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가장 좋지 못한 상황이니 깨끗히 잊어버리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차단하지 않았지만 무슨 이유에선가 당신의 톡을 읽고 싶지 않아요.
이 케이스는 두가지 경우로 볼 수 있는데요. 첫번째는 당신의 톡을 미리보기로 이미 그 의미를 읽었는데 딱히 읽어도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모르겠고, 자신이 원하는 톡이 아니라 별로 보고싶지 않은 내용이거나 시덥지 않은 경우 그냥 읽지않고 그대로 놔두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당신의 대한 호감이 급격히 떨어져있음을 알 수 있지만 수시간 혹은 다음날 다른 톡을 보냈을 경우 상대에게 답장을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번째의 경우에는 드물기는 하지만 '어장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당신은 그 사람과 톡을 하는 수많은 이성중에 한명이며, 딱히 내가 읽고 답장보내기는 귀찮은 정도의 사람일때 안읽씹으로 놔두는 것입니다. 자기가 원하면 언제든지 톡을 확인하고 답장을 보내어 이어나갈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인데요.
짚고 넘어가야할 것은 그만큼 당신이 우선순위가 아니고 자신에게 중요한 인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대응전략이 두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그냥 물흘러가는 데로 더이상 보내지 않고 지켜보는 전략입니다. 또하나는 강경대응으로서 "이제 연락안할게요" 하고 그냥 최후통첩식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사람은 "원하는 대로 움직인 다는 것입니다", 정말 상대를 원하고 좋아한다면 밀당이고, 읽씹이고, 안읽씹이고 이런거 안 생긴다는 것입니다. 희망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객관적으로 인정할건 인정하고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자 이것으로 카톡읽씹, 안읽씹 이유, 대처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긴글 읽으시느라 힘드셨을텐데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음시간에도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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