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안연구실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인터넷 용어이자 인기 방송용어 이기도한 형이 왜 거기서 나와 드립 뜻,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최근에는 인터넷 게시판을 보면 이 제목을 단 게시물들이 많이 보이고, 기사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항상 사진과 함께 게시되면서 의외성과 웃음을 자아내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해당 내용을 아래에서 함께 보시지요.
형이 왜 거기서 나와 드립 뜻
이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이 갑자기 나타난 것에 대해 놀라움과 의외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말입니다. 다시말해 상황적으로 전혀 어울리지 않고, 생각하지도 못했던 인물인데 해당 현장에 등장하는 상황을 이릅니다. 이러한 드립을 통해 웃음을 자아내고, 드라마틱함을 더욱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는데요. 최근에는 방송이나 인터넷 뉴스기사 등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으며,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종종 재미삼아 사용되고 있습니다.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결승전, 히딩크감독 형이 왜..
개인적으로 한때 유행했던 단어인 "갑툭튀"와 비슷한 뜻을 지닌 용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갑툭튀는 "갑자기 툭 튀어나온다" 라는 말인데요. 말그대로 너무나도 의외의 상황에서 생긴일이나 현상을 빗대어 표현하는 말이었습니다. 유행이 지난건지 요즘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데요.
이 말을 대신해서 더 재미있는 표현이 나온 것 같습니다. 한가지 한계가 있다면 남자 인물에 대해서만 한정해서 표현하는 드립같아 여자 인물에 대해서는 사용하기 애매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물론 형을 누나로 바꾸면 되지만 이 드립만에 맛깔스러움이 사라지는 면이 있어서 그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MBC기상캐스터로 나왔던 조세호
형이 왜 거기서 나와 드립 유래
이말의 시초는 약 4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이었던 '무한도전'에서 출연자 정형돈이 한 말에서 비롯되었는데요. '유혹의 거인'이라는 이름의 특집에서 였는데요. 농구선수출신 방송인인 서장훈씨가 무한도전 멤버들을 불러내서 녹화전날 술자리를 갖자고 유혹하는 내용이었지요. 이 유혹에 빠지느냐, 뿌리츠느냐를 놓고 몰래카메라로 촬영하여 재미를 줬던 특집이었는데요.
▲이제는 무도에서 볼 수 없는 그리운 정형돈
여기서 첫번째 도전자 였던 정형돈은 그대로 서장훈의 술자리 유혹에 빠져버리고 맙니다. 상황이 고조되고 몰래카메라 상황을 밝혀야 할때 유재석이 갑자기 튀어나고게 되는 것이지요. 그때 너무나도 당황한 정형돈이 멍한 표정을 지으면서 "형이 왜 거기서 나와?" 하고 했던 것이 바로 이 드립에 시초인 것입니다.
사실 방송당시에는 이 드립이 단순히 자막으로만 처리되었고, 많은 주목을 끈것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우연인지는 모르겠으나 다른 예능방송에서 이 드립을 자막으로 사용하게 되었고, 이러한 움직임 때문인지 이제는 일반에서도 많이 쓰이게 된 유행어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물론 언제까지 유행어로서 군림할지는 모르지만 최소 몇개월은 더 지속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자 이것으로 형이 왜 거기서 나와 드립 뜻, 유래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신 독자분들 너무 감사드리며, 다음시간에 더 재미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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