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정보

느그흥, 느그 뜻 알아보기~!

by 동안연구실 2018. 5. 17.

느그흥, 느그뜻

안녕하세요? 동안연구실입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비가 와장창 쏟아졌네요. 아침에 우산을 안가지고 나갔다가 정말 낭패였습니다. ㅎㅎ



편의점에서 우산을 파는데 비닐 우산이 5천원이나 되더라고요. ㅎㅎ 여러분들은 별일없으셨나요. 이번시간에는 느그흥, 느그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워낙 전통이 깊은 용어라 많이들 들어보셨을텐데요. 한번 상세히 그 의미를 알아보아요.

 

느그흥, 느그 뜻

우선 이 말은 사투리라고 합니다. 방언이라고도 하죠. 전라도 지역, 경상도 지역에서 함께 쓰는 말이라고 하는데요. 보통 경상도 지역, 특히 부산지역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이 '느그' 라는 말은 '너희' , '니네' 라는 것으로 내가 아닌 불특정 다수, 혹은 상대방을 뜻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왜 이말을 사람이름에 붙이게 되었을까요? 이 말이 붙은 말 중에 가장 유명해지고 또 많이 쓰이게 된 것이 '느그흥'이라는 말인데요. 이것을 풀어쓰면 '너네 손흥민' 이 됩니다. 우리 것, 내 것이 아닌 너네 것이라는 겁니다.

 

이 말은 선수가 부진하거나 기대보다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할때 그 선수를 비판하기 위해 쓰는 것으로 '선수가 잘 못하니 니네꺼다, 우리꺼 아니다' 이런 말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현재 EPL에서 활약하는데 잘할 때는 '우리형'이라고 불릴정도로 친근하게 불리지만 부진하거나 활약이 없을때에는 '느그흥'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반대로 잘 할때는 '손날두', '우리흥' 등으로 불립니다.

 

 

어린시절 운동회에서 응원을 할때에도 이기는편 '우리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라는 말이 한국에서는 아주 친근하고 좋은 의미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처럼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우리'라는 말을 들으면 동질감과 친밀감을 느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손흥민' 이라고 하면 가까운 사이처럼 느껴지고 왠지 아끼는 존재처럼 보이지요. 하지만 '느그'라는 말이 붙으면 마치 내것이 아니고 그냥 남에 것인 존재 정도로 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느그마르', '느그바' 등 여러 축구선수이름에 붙여서 부르기도 합니다. 자 이렇게 느그흥, 느그 뜻에 대해 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 또 뵈어요.

 

댓글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