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안연구실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오래된 현관문에 시트지 셀프 시공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오늘 직접 시공하면서 참 많은걸 느꼈습니다... 오래된 집 같은 경우 현관문이 많이 낡아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나 철제 문 같은경우 특수처리를 하지 않는이상 세월이 지나면 어쩔수 없이 산화되기 때문에 색이 바라게 되거나 보기 안좋은 색으로 변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손쉽게 할수 있는 방법이 바로 시트지를 붙이는 것인데요. 저도 매일 문을 열고 나가면서 이 문을 좀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는데 오늘에서야 실행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칙칙한 문을 보면서 깔끔한 화이트색으로 새단장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검색해 보던중 시트지에 대해서 알게되었는데요. (처음에는 페인트를 사서 바르려고 했습니다 ;;)
인터넷이나 근처 인테리어 가게에서 판다는 것을 알고 열심히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현관문 시트지라고만 검색하셔도 참 많은 제품들이 나오네요.
저도 여러군데 보다가 후기가 좋아보이는 것으로 픽했습니다. 자 아래 사진보시면 제가 문크기에 맞게 가로세로를 제단해서 잘라놓은 것이 보이실텐데요.
요로콤하게 짤랐습니다. 시트지 뒷면에 보면 친절하게 눈금이 다 그려져 있고 표시선이 표기되어 있어서 가위랑 줄자만 가지고도 손쉽게 재단이 가능했습니다.
다들 첫번째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는것이 바로 이 자물쇠나 문 손잡이 같은 부분을 어떻게 처리하냐의 문제이실텐데요. 저도 처음에는 그까이꺼 대충 붙이고 잘라내면 되겠지 하고 하려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닌거 같아 이렇게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쉽게 말해 자물쇠다 문손잡이가 평면에 투영되었다고 생각하고 그 크기에 맞게끔 스케치를 하는것입니다. 이때 줄자를 이용해서 최대한 정교하게? 수치를 재서 스케치하시면 됩니다.
자 이렇게 스케치된 것을 칼과 가위로 도려내기만 하면 됩니다. 가운데 바깥보는 구멍도 깨알같이 잘랐습니다. 저는 미술을 잘 못했기 때문에 엉성하지만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했습니다.
자 이렇게 오려내서 현관문에다가 붙이려고 했는데...............
엄청난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바로 좌우가 뒤집히게 된것!!! 두두둥..
네 그렇습니다. 시트지는 접착면이 뒤로가게 붙여지기 때문에 돌려서 붙일거를 생각해서 반대쪽에다가 스케치를 하고 잘랐어야 했는데 그냥 보이는데로 해버린 것입니다. ㅠㅠ 정말 충격과 공포가 엄습하며, 등골이 오싹해 지면서 울기직전 상황까지 가게 됩니다.
그결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들은 이런 우를 범하지 마시고 잘 붙이시기를 바랍니다. 색깔이 화이트로 환화기 때문에 설령 저런 우를 범하신다 하더라도 금방 복구가 가능합니다. 그냥 대충 직사각형으로 잘라서 위에 덧붙여도 전혀 지저분하지 않고 멀리서보면 감쪽같이 보입니다.
자 이것으로 오래된 현관문 시트지 셀프 시공에 대한 포스팅을 마칠게요.. 하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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