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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뮤지코인에 대해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자~!

by 동안연구실 2019. 11. 28.


방금 1시간동안 썼던 글이 날아갔다. 티스토리 따운이 돼서. 너무나도 화가나지만 다시 글을 쓰려고 한다. 뮤지코인에 대해서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자.




나는 최근 유투브와 웹사이트 등지에서 뮤지코인 광고를 수차례 접했다. 이게 뭐지? 라는 호기심이 들었고 해당사이트와 각종 블로그 뉴스 등에서 정보를 수집했고 실제 사용했던 사용자의 후기도 면밀히 살펴 보았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코인'이라는 글자를 보고선 움찔했을 것이라 본다. 나또한 '가즈아', '존버' 등 희대의 유행어를 남긴 비트코인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었다. 또 어떤 코인인가 이 것은.. 이라는 생각이었다.




결론은 비트코인과는 다르다. 유사점도 있고 차이점도 있기 때문이다. 유저간에 시세차익으로 사고 팔수 있다는 점에는 가상화폐와 같지만 실물을 보유하고 있음으로서 이자와 같은 수익을 낼수 있다는 점에서는 기존 가상화폐와는 다르다.


자 그렇다면 첫번째 단계로 이 이름의 유래부터 알아보자. 

뮤지코인의 어원은 Music Copyright Investment이다. 이것의 스펠링들의 앞글자를 따서 Musi-Co-In이 탄생한 것이다. 한국어로 풀어쓰면 음악저작권투자 이다. 말 그대로 이 것을 보여주는 정확한 이름이다.



뮤지코인은 저작권을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저작권이라 하면 '벚꽃연금'이라 불리는 버스커버스커의 히트곡 벚꽃엔딩이 떠오른다. 매년 이 노래를 길거리에서 들을수 있고 이렇게 우리가 들을 때마다 저작권자에게는 저작권료가 꽂히게 된다. 쉽게말해 이런 저작권 수입을을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통해 자기 지분만큼 나누어 갖는 다는 의미이다.


만약 어떤 노래에 대한 저작권을 1,000등분하여 1,000개의 저작권 조각을 시장에 내놓는 다고 가정해보자. 이것을 사용자(투자자) 100명이 10개씩 살수 있다. 만약 이 노래가 한해 저작료가 1,000만원일이라면 투자했던 100명은 한해 10만원씩 수익을 낼수 있는 것이다. 말 그대로 100%의 저작권을 잘게잘게 증권 처럼 쪼개서 시장에 내놓는 시스템이라고 볼수 있다.



그렇다면 기존의 노래를 만들었던 작곡가나 작사가들은 무얼위해, 무슨 이득을 보고 저작권을 내놓는단 말인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들은 저작권을 양도하는 대가로 자신들의 한해 저작권과 미래의 수입을 현재의 가치로 환산하여 일시금으로 수령하게 된다. 마치 우리가 연금을 일시 수령과 매달 얼마씩 수령하는 것에 선택지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뿐만아니라 이렇게 공유된 조각저작권이 유저들간에 거래에 의해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면 그 상승분의 일정 비율만큼 다시 원저작자에게 돌아가는 구이다. 어떻게 보면 서로 윈윈하는 구조를 만든 것이다.


자 그렇다면 제일 궁금해할 수익은 어느정도 날수 있는것인가?
이미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수익을 낸 기록들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다지 좋지는 않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애초에 이 시스템을 만들어낼때 목표수익률이 연 8%수준 이이었다고 한다.


1000만원을 투자했을때 80만원을 가져가는 것이니까 월로 따지만 6~7만원 수준이다. 물론 예금적금등과 비교하면 비교도 안될정도로 큰 이자이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기대하는 그런 멋진 수준은 아니다.



물론 자신이 보유한 조각저작권에 해당되는 노래가 히트친 드라마에 OST가 되거나 리메이크 곡으로 화제가 되어 떡상하는 경우에는 가격이 상승하여 시세 차익을 엄청나게 볼수도 있겠지만 그러한 경우가 그렇게 흔치는 않을 것이다. 


또한 이 뮤지코인 판에도 '큰손'들은 존재하여 마지막에 갑자기 싹쓸이를 해간다거나 하는 식에 '개미투자자'를 기죽이는 상황도 연출된다고 한다. 어디든 '돈'이 달려있으면 이렇게 큰손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것은 어쩔수 없는 것 같다.


아무튼 많은 선험자들의 경험을 비추어 보았을때는 그다지 수익이 크지 않았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이것으로 일확천금을 얻거나 뭐 돈을 벌어보겠다는 심산을 하는 것은 게 정신건강에 좋지 않아 보인다. 


그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소유해봄으로써 팬심도 발휘하고 저작권에 대한 인식도 가져보고 하는 식에 순기능적인 면에서 즐겨보는게 좋을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하고싶은 마음이 없다. 


주식이나 가상화폐쪽에도 관심이 없었기 때문지 뮤지코인에도 딱히 관심이 가지 않는다. 다만 무형의 저작권을 이렇게 유형자산 비슷하게 내놓았다는 점에서는 무지하게 흥미롭고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기는 하다. 


최근 마케팅 광고에 박차를 가해서인지 유저들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하는데 이렇게 신규유저의 진입은 어떤 효과를 불러올지 모른다. 호기심이 생겨 하시는 분들에 경우 신중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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