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뜻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터넷 게임용어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롤이나 배그 등 온라인 게임을 하다보면 "아 저xx 트롤이네", "아 트롤짓하네" 등등의 욕설이나 채팅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아마 현장에서 게임을 하던 중 이셨다면 육감적으로 이게 무슨의미인지 감이 오셨을 겁니다. 바로 아군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하거나 불필요하게 짓궃은 장난을 치는 행위를 말하는 것입니다.
롤을 하다보면 괜히 아군을 공격하거나 뻘스러운 행동하여 불필요하게 죽임을 당하거나 너무나도 다양하게 암유발 플레이를 하는것을 본적이 있으실 겁니다.
헌데 왜 이런 뜻이 생겨나게 된것일까요?
이건 북유럽의 신화와 관련이 있는데요. 이 신화에 따르면 troll 즉 트롤이라는 괴물은 아주 심한 장난을 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아이와 트롤의 아이를 바꿔치기 하는 등 인간을 괴롭히는 아주 다양한 장난을 치는 존재로 서술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유래 때문인지 트롤짓을 하는 유저들은 아군의 화를 돋구며, 정말 암유발을 하는 플레이를 서슴치 않음을 볼수 있습니다.
대체 이들은 왜 이런짓을 하는걸까요?
이들은 그러한 짓을 함으로서 자신의 영향력과 자신에게 팀원들이 주목해주고, 케어해주기를 바랍니다. 쉽게 말해 어린아이가 사탕을 달라고 부모님께 울며 떼쓰는 것처럼 말이죠.
보통 이런짓을 보게되면 아군 유저들은 욕을 하면서도 어떻게든 어르고 달래서 팀의 승리에 해가 되지 않도록 할려고 합니다.
트롤들은 이렇게 팀원들이 어쩔줄 몰라 자신들에게 쩔쩔 매는 모습을 볼때 희열을 느낍니다. 또한 자신에게 향하는 욕설이나 비방들을 보면서도 엄청난 쾌감을 느낍니다.
본인들의 행동이 남들에게 인식되고 효과가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행복해 하는 것이죠.
무서운것은 실제로 이런 트롤 짓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어떻게 하면 더 재밌게, 효과적으로 팀원들을 괴롭힐수 있는지 질문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도 온라인게임을 꽤나 오래했지만 어떤 게임이든 이런 사람들은 꼭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비단 게임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괜한 어그로를 끌거나 같은 일행에게 도움이 안되는 플레이를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우리들은 트롤이 되지 맙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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