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켓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제대로 알려드릴게요.
자자자, 당신은 지금 끝말잇기를 하고 계실겁니다. 혹은 켓공격을 받고 이겨내지 못해 지고나서 이 포스팅을 보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켓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ㅎㅎ 희망을 가지십시오.
우선 켓등, 켓벡터가 있습니다. 켓등은 콧등을 뜻하는 전라도 사투리라고 합니다. 전라도 친구들한테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 말이기는 한데 어학사전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켓벡터는 수학과 물리에서 사용되는 위치와 크기를 나타내는 물리값입니다. '벡터'라고 수학에서도 많이 나오지요.
자 사실 '켓'이라는 말은 보통 로켓, 브라켓 같은 영어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사실 '켓'과 '캣'의 구별이 모호하고 혼용할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켓맘, 켓타워 등 캣으로도 발음할수 있는 고양이관련 단어로 되받아 칠수 있습니다. 이걸 어이냐 아이냐 의 모음으로 싸우는 경우는 경험상 별로 없었습니다.
그냥 발음이 구분이 불가하므로 우기시면 넘어갈수밖에 없는 수순입니다. 제 친구는 '켓쳡'으로 까지 얼버무리는 것까지 봤습니다. '케챱', '케쳡', 켓쳡' 사실 우기면 먹힐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켓맘이나 켓타워가 가장 무난하게 먹힐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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