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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카푸어 뜻 기준은 어떻게 될까? (나의생각)

by 동안연구실 2020. 8. 18.

안녕하세요? 동안연구실입니다.

오늘은 카푸어 뜻과 기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카푸어의 뜻은 '고급차를 타고다니는 가난한사람' 을 의미하는데요. 차를 뜻하는 영단어 car에 가난하다는 뜻 poor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신조어 입니다.

이 말은 2000년대가 훌쩍넘어서 생겨난 말이며, 이 말이 대중적으로 알려지게된것은 불과 몇년전부터 였던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과거에만 하더라도 BMW, 벤츠, 아우디 등에 대표적인 수입차종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던중 2010년대 이후에 국내에서 갑자기 이러한 차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현재 2020년에는 막말로 국민차급으로 자주 보일정도입니다. ㅎㅎ

 

자 그렇다면 카푸어의 기준은 어떻게 될까요?

 

카푸어의 기준은 사실 각양각색입니다. 기본적인 기준이라고 하면 차량 유지비 (월할부, 유류비, 정비비 등) 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인 생활이 빠듯한 경우를 말하는데요. 자신의 수입에서 차량에 들어가는 비용을 빼면 맛있는거 못먹고, 좋은거 못사입고, 좋은데 못가고 하는 처지를 말하는 거죠. 사실 이 기준은 코에걸면 코걸이 같은 두루뭉술한 것이라서 어느정도 공감만 할수있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정량적으로 카푸어의 기준은 있습니다. 물론 이또한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견해들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는 기준은 자신의 연봉대비 차량비용에 대한 값입니다. 딱말해서 자신의 연봉보다 비싼차를 끌고다니면 카푸어라는 것입니다.

 

본인의 연봉이 5000만원 이라면 5,000만원 수준의 차를 끌고다니는게 맥시멈입니다. 이 이상의 차를 운용한다는 것은 카푸어라고 불림당해도 할말이 없습니다.

 

혹자는 연봉의 2분의1수준이 자신의 적정 차량이라고 합니다. 연봉 3천만원 받는사람은 1천5백만원짜리 차를 타야한다는 것이죠.

 

사실 차를 타면서도 여유있는 생활을 하려면 위에 처럼 자신의 연봉 절반수준의 차를 선택하는게 좀더 올바른 길인것 같습니다.

 

카푸어 무조건 독일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카푸어도 나름의 낭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죽는그순간까지 평생동안 고급차한번 못타본다는 생각을 해보니 짠하기도 합니다.

 

 

 

고급차는 '외모다'

사람이라는게 남에게 보여지는 자신의 이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평판이라는걸 크리티컬하게 여기기 때문에 자신을 포장하는 수단으로 긍정적 효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점에서 차는 '외모'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외모가 화려하고 고급지면 우선 첫인상은 먹고 들어가게 되있죠. 많은사람들의 시선과 관심을 사로잡을수 있습니다. '외모'로 인해 손해를 보거나 고정관념, 편견등에 사로잡혀 제 가치를 발휘하지 못하는 사례들이 우리사회에 비일비재 하기때문에 고급차를 소유함으로써 이러한 '외형적인 가치'에서 오는 어드밴티지를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모만 뛰어나다고 인기가 많다거나 좋은 사람이 될수는 없죠. 차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고급차를 타면 주목받겠지만 그 이후는 자기하기나름입니다.

 

과거 저의 소유는 아니지만 타인의 소유인 벤츠E클래스를 운전해본적 있습니다. 서울이 아닌 지방소도시에서 운전하며 여기저기 다녔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잠시동안이었지만 뭔가 사람들의 주목도 받고 하니 내 자신이 좀더 잘나가는 사람이 된것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확실히 하차할때 쳐다보는 사람도 있고, 제가 젊다보니 더 시선을 주는것을 느낄수 있었죠.

 

이런것들이 일종의 자존감 상승이랄까요? 물론 '차' 라는 물질적인 도움에 의한 인위적인? 자신감 상승일수도 있지만 긍정적인 부분은 확실히 있다고 봅니다.

 

결론은 '성형수술'역시 개인의 선택인것처럼 카푸어 역시 개인의 선택인것 같습니다. 파산이 될 지경으로 고급차에 집착하는 것 역시 개인의 책임이자 선택인 것이죠. 다만 성형수술을 하기위해 주변사람들에게 빚을 지고 금전적인 부담을 주는 것은 잘못된것이겠지요.

 

자신이 책임지고 선택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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