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오 라는말 요새 말이 보셨을거에요. 저는 처음에 아무리봐도 사람이름인것 같아서 건오라고 인터넷에 쳐봤습니다. 진짜 사람이 나오더라고요. 근데 그 뜻은 아닌것 같아서 제대로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건오라는 말은 '건전한 오프라인 만남'을 줄인말입니다.
이게 무슨말인가 하신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트위터나 인터넷커뮤니티 처럼 낯선사람들이 모이는 플랫폼에서 남녀가 서로 호감을 갖게되거나 혹은 동성이라도 친해지게되면 온라인세상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여기서 상대방에게 오프라인으로 볼수있는지 의향을 알아볼때 '건오정도는 가능하신가여' 등으로 제안을 하는겁니다.
실제 트위터에서는 정말 많은 커플들을 볼수 있습니다. 기존에 알고 사귀던 사람들이 트위터를 한다기보다 트위터라는 세상에서 알게되어 건오로 이어지고 그게 커플로 이어진케이스라고 볼 수 있죠.
요새 10대~20대 친구들중에는 이처럼 트위터나 커뮤니티, 어플 등으로 알게되어 이성을 사귀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코로나시국이기도 하고 온라인 활동등이 활성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현상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건오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적잖게 있는 현실입니다.
실제로 만나보니 불법적인 만남을 요구한다거나 무리한 요구를 하여 불편하게 만든다거나 하는 것입니다. 이게 랜선에서 텍스트로 대화하다 실제로 대면하여 대화를 하게 되면 가끔은 동일인물이 맞는지 생각이 들정도로 느낌이 다른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영상통화등이 워낙 잘 발달되어 있어 그럴일은 거의 없겠지만 실제세계에서 돌변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으니 조심해서 나쁠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런 신조어가 나온것 자체가 이제는 랜선만남에서 현실만남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대중화되고 있다는 신호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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