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모더나 백신 1차 후기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시점이 백신을 맞은지 28시간 정도 지난 후입니다. 제가 느낀것을 있는 그대로 알려드릴게요.
우선 저는 30대 중반의 남자이고, 기저질환이 없으며, 마른편에 평소 복용하는 약이 없는 건강상으로 무난한 사람입니다.
저는 원래 화이자를 맞는것으로 알고있었는데 갑자기 모더나로 바뀐 케이스입니다. 먼저 병원에 방문하시면 코로나 백신 예진표라는것을 작성합니다.
신상정보와 함께 기저질환 및 복용하는 약이 없는지, 주의사항을 다 읽어보고 동의했는지 등을 확인하는 절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예진표를 가지고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진행합니다. 뻔히 아시겠지만 어저께 무리하지는 않으셨는지 알러지는 없는지 백신쇼크 이력이 없는지 등에 점검을 하고 백신 부작용이 생겼을때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은지 등을 알려주십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백신접종! 솔직히 1도 아프지 않고, 아니 왜이리 느낌조차 없지?라는 생각을 받았습니다. 간호사분이 차렷자세에서 팔에 힘을뺀것이 가장아프지 않다하여 그렇게 했습니다.
다만 제가 느낀건 여느 예방주사보다 그 들어가는 '양'이 많다는 생각을했습니다. 제가 끝난줄알고 옆을 힐끔봤는데 아직도 주사가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주사를 빼면 반찬고를 붙여주니 그냥 앞만보고 힘빼고 있으시면 될것 같습니다.
*백신접중직후 (0시간~12시간) : 솔직히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접종부위 팔부위가 국소적으로 욱씬거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안아픈데 팔을 움직이거나 하면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이또한 크지 않았습니다. 그냥 주사 맞고 엉덩이 욱씬거리는 그런것 처럼 그렇게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타이레놀, 아세트아미노펜 등의 약은 복용하지 않았습니다.
*백진접종후(24시간~30시간) : 다음날이 아침에 눈을떴는데 눈뜨고 1시간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역시 첫째날과 큰 변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1시간이 지나자 급속도로 컨디션이 안좋아졌습니다. 팔을 살짝만 움직이려고 해도 너무나 아파서 움직이기 힘들었습니다.
어제보다 아픈강도가 커지고 아픈범위도 넓어진 기분이랄까요. 또한 갑자기 열감이 올라오면서 컨디션이 급작스럽게 안좋아집니다.
몸살기운도 느껴지긴했는데 몸이 으슬으슬하다거나 그런건아니였고 그냥 열감이 막 올라와서 입이 바짝바짝 마르는 정도? 였습니다. 타이레놀 강한것을 먹었더니 조금 가라 앉았습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이틀째까지 후기 입니다. 3일차까지 관찰을 면밀히 하라고 했으므로 더 지켜봐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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