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축구 관련 뉴스나, 유튜브, 갤러리 등에 하리카네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건 올해 들어 처음 생겨난 말인데요. 신조어라면 신조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말을 토트넘에 에이스라고 알려진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에 한 명인 '헤리케인'선수를 조롱하는 용어입니다. 그의 이름을 영어로 쓰면 Harry kane인데요.
이것을 일반적인 모음 법칙으로 읽으면 '하리카네'가 됩니다. 이것은 마치 danger (데인져)라고 불리는 단어를 '단거'라고 발음하는 것과 유사한 원리인데요.
왜 이렇게 이름을 잘못 발음해서 부른 걸까요? 그것은 헤리케인 선수가 원래 그와 같지 않게 굉장히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는 올 시즌 초반까지도 맨시티에 이적설이 계속 대두될 정도로 그 입지가 굉장히 불안 불안했었는데요. 이적이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프리시즌 팀 훈련이나 활동에 불참하게 되면서 팬들의 마음이 떠나게 되었는데요.
여기서부터 그에 대한 팬들에 실망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이적설 때문에 팀에 대한 마음이 떠난 건지 그는 선발 출전하게 된 경기 내내 졸전을 펼치고 말았는데요.
이를 두고 왜 '헤리케인'이 없어지고 '하리카네'가 대신 뛰는 거냐고 조롱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 유명 축구해설가들이 유튜브에 이 말을 쓰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지금은 케인을 놀리는 말로 많이 쓰고 있습니다.
케인 선수 솔직히 예전 모습을 아직까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인데요. 정말 굴욕적인 순간인 것 같은데요. 마음이 떠나서 플레이도 그만큼 못하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가 축구적 능력이 대단한 건 사실일 겁니다. 부상도 아닌데 하루아침에 탑급플레이어가 가라앉는 건 아무래도 말이 되지 않지요. 그에 부활을 기대해 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