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새뜻
한 2~3년 전부터 딱새라는 말이 온라인 커뮤니티상에 등장하게 되었는데요. 무슨 뜻인지 몰라서 인터넷 검색창에 검색을 해보니 귀여운새만 나오고 제가 알고싶어하는 뜻은 안나오더라고요.
오늘 그 뜻을 제대로 알려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딱새는 헬스장 초보트레이너를 지칭합니다. 어감에서 느껴지시겠지만 당연히 부정적인 느낌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왜 헬스장트레이너가 하필 '딱새'라는 명칭을 갖게 되었는지 궁금하실텐데요. '딱'이라는 글자는 닦다를 된발음으로 발음하여 '딲다'라고 했을때 딱이라는 글자를 따온것입니다. '새'라는 말은 어떤 직업이나 직군, 사람을 지칭할때 쓰는 말인데요.
비속어 이지만 '짭새(경찰)', '의새(의사)' 등 은근히 많이 쓰는 글자입니다. 아무튼 그래서 바닦을 닦는 사람이라는 말인데요. 왜그런고 하니 견습트레이너는 실제 회원들 운동을 코칭하기가 어렵습니다.
pt하기에는 아는것이 별로 없고 경험도 없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주 업무는 카운터에서 회원들을 응대하거나 바닦청소, 기구청소 등을 하게되는것이죠.
그래서 여기에서 빗대어 이 말이 탄생한것입니다. 자 그런데 왜이렇게 부정적으로 말을 만들어놨을까요? 그것은 이런 초보트레이너들이 자신이 뭐라고 된거냥 회원들을 가르치고, 온라인 SNS상에 사진이나 일침을 가하는 말들을 올리기 때문입니다.
쉽게말해 자신은 아직 초보지만 마치 고수인듯하게 남을 가르치려 들고, 쓸데없는 잘난척을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느낌인지 아실겁니다.
실제 헬스장에 이렇게 '가오'잡는 트레이너들이 있기는합니다만 요새는 워낙 이런 여론이 거세다보니 헬스장도 물관리를 하는지 그리 꼴사나운 트레이너는 없는것 같습니다. 물론 온라인상에서 '키보드워리어'같은 사람들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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