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가치료 약, 기간 후기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일단 저는 코로나 확진자와 밀 접적촉(식사와 카페에서 수다 등)이 된 뒤에 두 차례 코로나 검사를 하였습니다.
다행히 밀접 접촉 3일 후와 4일 후에 검사에서는 자가검사 키트 음성이 나왔는데요. 갑자기 어느 순간 열이 남을 느꼈고,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로부터 하루 후쯤에 갑자기 인후두가 아파옴을 느낍니다. 목에 침을 삼킬 때 정말 아팠습니다. 마치 목구멍에 찢긴 상처가 있는 것처럼 아주 날카롭게 따가왔습니다. 그 이후 확진이 되었고, 이렇다 할 코로나 치료제가 없고 또 나를 대신해 약을 받아 올 사람이 없음에 그냥 집에서 치료하기로 마음먹고 자가치료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경험해본결과 자가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약은 이부프로펜(부루펜 등)과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입니다. 일단 기침은 고사하고 열이 몸에서 나면 굉장히 컨디션이 안 좋고 또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로 지장이 가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이 두 가지 약을 병용하여 치료하기를 권장해드립니다.
2~3시간 간격으로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을 교차 복용하는 방법인데요. 열을 내리게 하고 그래도 거의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알약 형태보다는 액상 형태를 권장드립니다. 특히 이부프로펜에 경우 액상으로 된 것을 추천드립니다.
타이레놀 역시 편의점에 가면 시럽형태(어린이용)가 있습니다. 어린이용이지만 용량을 조절해서 먹으면 어른용이나 다름없습니다. 성분은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액상으로 된 것은 몸에 빨리 흡수되어 효과를 드러내기 때문에 열을 내려 컨디션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저는 확진된후 이틀째부터 이 두 가지 약을 꾸준히 교차하여 복용하였습니다. 간혹 열이 나지 않는다거나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할 때는 5~6시간 동안 약을 안 먹어보기도 했는데요.
확진된 후 3~5일 차까지는 계속적으로 열감과 기침, 목 아픔이 있어서 꾸준히 먹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튼 이 약으로 3일 정도 먹으니 굉장히 병세가 호전되었고, 기침만 빼고 보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3일 정도는 이 약을 복용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가치료의 기간은 약 5일 정도 되는데 잔기침이 남아있기 때문에 완치는 아니며, 가벼운 일상생활에 복귀하는 기간으로 보시면 됩니다.
다른 코로나 확진자들중 병원에서 약을 타서 치료제를 복용한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 역시 5일 정도의 회복기간과 더불어 잔기침 소위 롱 코로나라고 불리는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자가치료를 한 저 역시도 마찬가지였으며, 어떤 약을 먹든 간에 이 롱 코비드는 비켜가기 힘든 것 같습니다. 물론 기침이 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일주일만 지나고 나서 씻은 것같이 다 나은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기침과 무기력증 같은 후유증을 느끼는 것이 보통입니다.
함께읽어보면 좋은 글 ↓
마스크 가드 여드름 트러블 뾰루지에 효과 및 후기
마스크 생활을 한지도 어언 3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마스크는 우리의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 생활용품이 되었는데요. 그런데 이 부직포 마스크 때문에 여드름이나 트러블, 뾰루지 등
donganlab.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