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생활을 한지도 어언 3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마스크는 우리의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 생활용품이 되었는데요.
그런데 이 부직포 마스크 때문에 여드름이나 트러블, 뾰루지 등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실제 저를 비롯한 제 지인들 중 일부가 피부가 뒤집어지는 대 참사를 겪기도 했었는데요.
오늘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예전부터 알려진 마스크 가드에 대해서 그 효과와 후기를 공개하도록 할게요. 일단 마스크가드라는건 실리콘이나 플라스틱 재질로 된 것을 마스크 안쪽에 댐으로서 호흡을 편하게 해 주고 부직포가 피부 표면에 닿는 것을 최소화시켜주는 장치입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피부트러블이 크게 줄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마스크 가드를 사용하기 전보다는 뾰루지가 생기는 빈도나 개수가 줄어든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게 완전히 마스크를 쓰지 않았을 때와 비교하면 당연히 마스크 가드를 해도 여드름은 생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유는 아무리 좋은 마스크 가드라고 할지언정 피부 표면에 부직포가 닿고, 또 마스크 가드를 조금만 방치하거나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마스크 가드에서 비롯된 2차 오염에 대해서 뾰루지나 트러블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몇달 써보고 난 후 솔직한 후기는 마스크 가드를 쓰다 보면 이상하게 그 특유에 '플라스틱 이물감'이 느껴집니다. 보통은 실리콘 재질이라고 하는데 피부에 닿는 느낌은 플라스틱에 가깝기 때문에 쓰다 보면 뭔가 플라스틱 물질이 얼굴에 닿는다는 불편감이 느껴지게 됩니다.
물론 이 불편감이 부직포 재질의 마스크가 닿는 것보다 낫다고 하시면 할 말이 없지만 저에 경우 쓰다가 안 쓰게 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호흡이 편안한것은 확실히 있습니다. 그러나 마스크와 피부에 밀착도를 감소시켜서 감염이나 외부 인자로부터 무방비하게 만들 여지가 있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보통 마스크 안쪽에다가 마스크 가드를 대는데 이게 마스크 안쪽에 간격을 확보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호흡이 좀 더 원활하게 쉬어지게 되는데 이게 마스크 가드 크기와 마스크의 테두리가 잘 맞아떨어지지 않게 되면 마스크 테두리 쪽과 피부 표면에 살짝 틈이 생기게 됩니다.
요즘에 미세 분말을 통해서도 옮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분명 방역에 허점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마스크 가드를 사용할 시 거울을 보고 확실히 틈이 없이 잘 막아지나 확인을 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마스크가드가 피부에 독이 되지는 않고 도움이 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마스크 가드가 모든 고민을 해결해주는 마스터키가 될 수는 없으며,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안 쓰는 만 못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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