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딸 냥아들 뜻과 유래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요즘에 정치권 뉴스를 보면 개딸과 냥아들이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인터넷 용어가 너무나도 판을 치는 세상이라 그때그때 무슨 뜻인지 몰라서 궁금하신 분들이 많은 텐데요. 한번 알아보아요.

 

 

개딸 뜻과 유래

개딸은 수년전 인기리에 종영한 '응답하라 1997' 드라마에서 나오는 용어입니다. 극 중에 아버지로 나오는 성동일과 딸 역할로 나오는 배우들이 있었는데요. 대표적으로 정은지, 혜리 등이 있었습니다. 이 딸들을 표현할 때 '개딸'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이 말은 '개'와 '딸'이라는 두 단어가 합쳐진 일종의 합성어인데요.

 

개처럼 드세고, 천방지축, 자기목소리 내는 딸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강아지', '개'와 닮은 딸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천방지축 말썽 부리는 딸이 아니라 아빠와 겉으로는 티격태격하는 것 같지만 엄청나게 끈끈한 정이 있고, 서로를 아껴주고 사랑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이 용어가 정치인 이재명을 지지하는 여자지지자들을 일컫는 표현으로 새롭게 주목받게 된 것입니다. 특히나 2030 여성들은 이재명을 아빠로 지칭하고 자신들이 '개딸'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이재명을 끔찍이 아끼고 기꺼이 지지자가 되어 서포트해주겠다는 의미로 표현됩니다. 

 

물론 개딸이 단순히 이런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개혁의 딸'을 두 글자로 줄인 의미 역시 포함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재명이 과거 대통령 선거에서 제대로 된 개혁을 주창한 바 있기 때문에 이러한 개혁의 밑거름이 되겠다는 의미로 개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친여성화 성향과 정책 등으로 젊은여성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어서 이런 문화까지 생겨나게 된 것 같습니다.

 

냥아들 뜻과 유래

냥아들은 개딸의 남성화 버전이라고 보시면 돕니다. '고양이'에 '양'자를 냥으로 받아서 아들을 붙였습니다. 여기에 '양아들'이라는 이중적인 의미까지 포함되게 되는데요. 고양이는 '개'의 상대어이기도 하고 서로 잘 어울리는 탓에 냥 아들이 된 것 같습니다.

 

 

또한 고양이는 자신의 주인에게 굉장히 살갑고 잘대해주기 때문에 이러한 특성 역시 냥아들에 포함되었습니다. 냥아들 역시 개딸처럼 2030세대를 중심으로한 젊은 남성층을 일컫습니다. 냥아들 역시 단순히 위와 같은 의미를 넘어서 '양심의 아들'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재명이 선거에서 양심 있는 정치인을 표방하였기 때문에 양심이 있는 아들이라는 뜻으로도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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