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모더나 1차 백신을 맞은 직후에 가슴 두근 거림이 생겼다. 애초 평소 생활습관이 술과 담배를 하지 않고, 규칙적인 생활과 바른 식습관을 가지고 있었던 탓에 두근거림에 원인은 당연 백신이라고 생각했다.
백신 부작용으로 가슴 두근거림이 지속됨
인터넷이나 주변을 보니 백신을 접종받고 나서 가슴두근거림과 흉통, 가슴 쪽 불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나 역시도 그중에 한 명이었는데 접종 후 3개월 정도 지나면 괜찮아진다는 말에 계속적으로 참아왔던 것 같다. 그러던 것이 최근 들어 점점 의식되게 되고 도저히 방관할 수 없다고 생각해 병원에 방문했다.
병원에서는 심전도 검사를 하는데 정상으로 나왔다. 그러나 병원에서 실시하는 심전도 검사는 말그대로 그 순간만을 캐치해서 기록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부정맥(가슴 두근거림)이 생기지 않으면 발견하기 힘들다. 그래서 24시간 동안 가슴에 조그마한 기계를 붙이고 심작박동을 체크하는 홀터 검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홀터 검사 후기 장단점
이 조그만 기계를 왼쪽 가슴팍에 붙이고 그냥 24시간을 지내면 끝이다. 이 기기는 통신이 가능한 기계로 애플리케이션을 휴대폰에 받아놓으면 저절로 심장박동이 인터넷으로 전송된다.
이기계에 장점은 평소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아주 작고 또 붙여 놓았을 때 불편감이 크기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 단점은 지금처럼 여름이라 땀이 많이 날 때는 기기가 몸에서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 역시 땀이 많은지라 밤에 한번 떨어진적이 있었다. 그것을 대비하여 병원에서 접착테이프를 몇 개 더 줘서 그것으로 다시 붙여놓을 수 있었다. 홀터 검사 중에 기기가 분리되었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이렇게 탈착 되었을 때에는 알아서 다 기록이 되게 된다.
그리고 이것을 부착했을 때 샤워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인 것 같다.
아무튼 홀터 검사 결과 부정맥 판정을 받게 되었다. 인간의 심장은 하루에 9만~11만 번까지 뛴다고 한다. 여기서 1개라도 박동이 이상하게 나오면 부정맥이 있는 것인데 나는 300여 개가 나왔다.
물론 심한 사람은 몇천 몇만까지도 있다고 한다. 나는 그 수준에 비하면 아주 경미 한 것이지만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약간이라도 나왔다는 거 자체가 중요한 것이라고 한다. 동네 병원에서 진료의뢰서를 대학병원에 보내주어서 나는 곳 대학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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