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년도 더 된 일입니다. 2020년 여름께였죠. 샘오취리라는 인기방송인이 하나의 사건과 논란으로 삽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것이.
얼마 전 방송에 샘오취리가 출연하면서 그의 그동안의 근황에 대해 새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샘오취리 사건 논란 나락
1. 의정부고 졸업사진 비판 사건
의정부고는 매년 사회 풍자나 패러디 사진을 하나의 졸업문화로서 찍습니다. 당시 인터넷 밈으로 인기를 끌었던 것이 가나 장례식장의 관짝을 들고 춤을 추는 소년들이었는데요.
관짝소년단은 우리나라의 BTS(방탄소년단)과 합성하여 인터넷상에 불려진 이름입니다. 아무튼 이들을 의정부고 학생들이 패러디하여 재미있게 사진을 찍었는데요.
이사진을 보고 샘오취리가 얼굴에 검은칠을 하고 흑인을 비하했다고 지적하며, 2020년에 고등학생들이 이런 행동을 했다는 게 안타깝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흑인비하 의도가 전혀없었으며, 재미를 위한 분장이었을 뿐이었습니다.
물론 흑인인 샘오취리 입장에서는 오해할수 있는 소지가 분명 있었으나 어른으로서 학생들의 의도를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는 거센 역풍을 맞게 됩니다.
2. 박은혜 성희롱 오해 사건
관짝소년단 사건이 터지기전에 방송인 박은혜와 다정하게 사진을 찍은 것을 인스타에 올린 적이 있는데요. 여기에 샘오취리에 인스타 친구가 "once yo go black, you never go back"이라는 댓들을 달았습니다.
이말에 숨은 뜻은 "흑인과 성적인 관계를 맺은 여자는 흑인에 매력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라는 의미로 쓰인다고 합니다.
여기에 샘오취리가 "preach"라는 "지당하신말씀"에 해당하는 영어표현을 써서 다시 한번 그의 도덕성에 비난의 여론이 거세졌었습니다.
3. BBC 한국인 비하 사건
샘오취리는 한국에서 일이 끊기고 영국공영방송인 BBC에 출연해서 한국에서 흑인으로서 힘들었던 현실들에 대해서 토로한 적이 있습니다.
자신이 겪었던 불합리한 일들을 담담히 말하면서 한국에는 '캔슬문화'가 존재해서 한번 잘못찍히면 "불매운동"처럼 아예 추방당해 버리게 된다며 그러한 극단적이고 합리적이지 못한 문화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이 방송이 방영되고 나서 한국인들은 다시한번 샘오취리에게 분노하게 됩니다.
샘오취리 근황 영국 일본 방송
샘오취리는 방송수입이 끊긴 2년동안 정말 고생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나마 외국인 친구들과 한국인 친구들이 많았어서 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간간히 행사나 무대에서 MC 등의 진행자 역할을 맡아 생계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영어선생님등의 외국어강사를 하려고도 했었는데 일부 학부모 등의 반대여론 등으로 좌절했다고 합니다.
샘오취리는 작년 여름에 유튜브 "PD의 수첩"이라는 프로에 출연해서 자신이 생각이 짧았다며 한국인 들에게 사과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얼마전 "진격의 언니들"에 나와서 다시 한번 한국팬들에게 사과를 하고 자신의 과오를 인정했습니다.
물론 이에대해서도 갑론을박이 많습니다. 과연 그 사과들이 진정성이 있냐 없냐의 문제였습니다. 진정성은 당연히 그것을 본 시청자들이 평가할 문제입니다.
과거에 너무 재미있는 연예인이었는데 몇몇 사건으로 인해 좀 호감도가 많이 떨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샘오취리가 어떻게 이를 극복하고 다시 방송에 나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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