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무원 월급 연봉 되는법 채용 영어로

많은 사람들이 매일같이 지하철을 타지만 실상 그곳에서 일하는 역무원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사실 별로 관심도 없죠.

 

어떤 분들은 이런 역무원의 일이 쉬워 보이고 '한직'인 것 같아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오늘은 가감 없이 지하철 역무원 월급, 연봉, 되는 법, 채용, 영어로 어떻게 되는지 까지 다 알려드릴게요.

 

1. 지하철 역무원 월급 연봉

 

"하는일을 보니 월급 200만 원도 안될 것 같은데?"

보통 지하철 역무원이라는 직업을 떠올리면 굉장히 한가해 보이고, 일이 쉬워 보이기 때문에 월급 역시 굉장히 낮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지하철 역무원에 경우 그 자격기준이 '4년제 대졸' 인재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대학 졸업자라는 것을 전제로 급여가 책정될 수밖에 없는데요. 이는 고등학교 졸업자에 기준이 맞춰져 있는 '9급공무원'에 비해서는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9급 공무원보다는 많이 받는다"

지하철 운영사마다 (서울교통공사, 코레일, 부산교통공사, 공항철도 등) 조금씩 급여 체계는 다릅니다. 그러나 평균적으로 본다면 세전 월 250~300만 원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후 실수령액으로 따진다면 200~250만원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금액은 '신입직원'기준이며 여기에 개인적인 자격수당, 가족수당과 공휴일 수당 등 기타 수당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9급 공무원의 초임 급여가 180~190만 원이라고 봤을 때 확실히 9급 공무원보다는 초임기준으로는 다소 높은 월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중견, 대기업기준으로 보면 굉장히 낮은 금액이기도 합니다.

 

 

보통 채용 공고를 보면 연봉이 대략 4,000만원 가까이 됩니다. 이 연봉에는 월급 외에 정기적으로 받는 성과급, 상여금 등 소위 말하는 '보너스'까지 포함된 금액입니다. 실수령액으로 따지면 3,000만 원대 중반~후반 정도 되겠네요.

 

누군가에는 적은금액, 누군가에는 적지 않은 금액

아시다시피 지하철 역무원은 이례적인 상황 (화재, 테러 등)이 벌어지지 않는 한 굉장히 '반복되는' 단순 업무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하는 일의 '난이도'에 비하면 어쩌면 적지 않은 급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엄연히 사람을 상대하는 '서비스직'에 가깝기 때문에 감정노동 등을 생각하면 적은 금액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대기업급 급여를 받을수도 있다?"

지하철 역무원에 경우 주간근무, 야간근무로 교대 근무를 시행하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무자가 휴가를 가거나 부득이 부재를 하게 될 경우 부재자를 대신해서 휴일인 직원이 대신 근무를 해주기도 하는데요.

 

이 경우에는 휴일근무에 해당되기 때문에 '대무수당'이라는 것을 받게 됩니다. 이런 휴일근무를 자주 하는 직원에 경우는 생각보다 굉장한 월급을 받기도 한다고 합니다.

 

※(참고)역무원이 하는일에 대한 오해와 현실

• 예상했던것 만큼 워라벨이 좋은편이다, 칼출칼퇴는 기본이며, 퇴근후에는 직장과 단절된다
• 교대근무 형태가 기본이기에 개인시간이 굉장히 많은편이다
• 이 때문에 반대급부로 개인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하면 '도태', '고인물'되기 쉽다
• 전문직이 아닌 특수직에 가깝기 때문에 이직이 어렵고 커리어를 쌓기 곤란하다
• 바깥에서 보던것 보다 직접 해보면 '특이한사람'들이 정말 많다는걸 느낀다
• 인류애가 없어질수도 있다 (진상, 민원 등 스펙타클함)
• 은근히 역직원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으며 이 때문에 직업만족도가 떨어질수있다
• 본인이 사람에게 잘 상처받지 않고(멘탈굿), 자기시간을 갖는것이 좋다면 최고의 직장이다

2. 지하철 역무원 되는법 채용 관련

당연히 '사람인'과 같이 채용사이트에서 채용을 합니다. 서울지하철인 서율교통공사, 9호선, 공항철도 등에서도 거의 매년 직원을 뽑는데요. '사무영업'이라는 직군으로 통합채용을 합니다. 이 직원들은 현장영업(역무원) 일을 시작하여 경험을 쌓고 본부에서 행정직으로 일하기도 합니다. 

 

직업특성상 굉장히 안정적이며, 정적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큰 꿈'이 없다거나 그냥저냥 '평범하게' 살아가고 싶다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직장일 수 있습니다. 공무원처럼 말이죠.

 

아시다시피 한국에는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서 인기가 생각보다 많은 편입니다. 보통 경쟁률을 보면 수십대 1에서 수백 대 1까지 가는 실정입니다. 

 

합격자 스펙 역시 해마다 올라가는 추세인데요. 실질적으로 명문대생(SKY) 합격자는 거의 없지만 서울소재 중상위권 대학 출신의 합격자들은 많은 편이며 토익점수와 같은 자격증 스펙은 의외로 꽤 높은 편입니다. 물론 이러한 '학벌이나' '정량적인 시험점수'보다 회사에서 치러지는 NCS 같은 테스트를 잘 치는 것이 더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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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20대의 젊은 사람보다 30대의 나잇대가 좀 있는 신입직원들도 많이 입사하는 추세라고 하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3. 지하철 역무원 영어로?

지하철 역무원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계신대요. 파파고로 치면 station employee라고 나오는데요. 실제적으로 '공식적인 단어'는 없습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station-manager, station-staff, railroad-staff, subway-staff 등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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