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환경미화원은 '어려운 사람', '불쌍한 사람' 취급을 받았었습니다. 예전 웃지 못할 '짤'중에 엄마와 아들이 길거리를 지나가다 환경공무관을 보고는 "너 공부 안 하면 나중에 커서 저렇게 된다?"라는 말까지 있었죠.
그런데 우연한 계기로 그분들의 '연봉'이 세간에 공개된적이 있었는데 말 그대로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밥벌이가 어려워서 우리가 도와줘야 되는 사람인 줄 알았던 그들이 사실은 우리보다도 많이 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저도 이렇게 까지 많이 받으실 줄은 몰랐습니다.
환경공무관 연봉 생각보다 많다
결론부터 말하면 2023년기준 환경공무관 연봉은 초봉기준으로 약 4,500만 원 상당에 해당합니다. 웬만한 중견기업이나 공기업 수준의 급여인데요. 실제로 실수령액은 한 달 월급기준으로 320~380만 원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여기에는 각종 수당이 포함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령 '가족수당', '자녀교육수당', '자격증 수당', '위험수당' 등 다양한 수당이 포함되어 있어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환경공무관 역시 '공무원'이기 때문에 다양한 복지혜택이 있습니다. 지자체마다 다른 부분이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자녀교육비 지원과 같은 복지혜택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인 환경공무관에 연봉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꽤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군호봉이 포함되고, 일반공무원처럼 연차가 쌓일수록 호봉이 높아지기 때문에 하는 일은 같을지라도 오래 다니면 다닐수록 높은 연봉을 받게 되는 구조입니다.
환경공무관 채용 인원 기준은?
환경공무관 채용은 보통 지자체 단위에서 시행됩니다. 쉽게말해 '구단위'가 가장일반적인데요. 가령 용산구, 은평구와 같이 구청에서 자체적으로 인원을 선발하게 됩니다.
1년에 한 번 정도 채용하고 채용규모는 10명 내외가 보통입니다. 서울과 같이 인구수가 많은 지역에서 이 정도 규모니 수도권에 지방지역은 좀 더 적을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자격기준은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30세~50세의 인력을 뽑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너무 어리지도 않고 나이가 많지도 않은 사람들을 많이 뽑는 추세입니다.
또한 장애인가족부양자, 가족부양자, 저소득층 지원자 등처럼 사회적인 약자를 보호하고 이들에게 가산점을 줘서 채용 시 유리하도록 하는 제도가 있기 때문에 환경공무관이라는 직업자체가 나라의 복지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가점이 없다고 해서 꼭 떨어지는 것은 아니니 걱정 마시기 바랍니다.
환경공무관 근무 시간은 어떻게 될까?
환경공무관 일하는 시간은 지자체 마다 다릅니다. 보통은 06:00~15:00인 경우가 가장 많으며, 08:00~17:00 근무도 많습니다. 또한 새벽 04:00부터 일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는 일은 단순히 쓰레기 수거만 있는 것으로 아실지 모르지만 청소 이외에도 무단투기를 적발하거나 CCTV설치, 공중화장실 시설물 관리 등 다양한 환경관리 업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자체직속으로 '공무원'으로 채용되는 인원과 외주인력(사기업소속)과 하는 일이 다르기도 합니다.
현재 환경미화원 지원은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특히 변변찮은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라던가 아침을 부지런하게 시작하고 싶은 '아침형인간'분들이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환경공무관 시험에 응시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투잡'을 위해 이 일을 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준공무원이기 때문에 겸직이 어려우나 충분히 허가를 받을 수도 있고, 자신의 사업이 아닌 가족에 사업을 도와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유튜브나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무튼 땀을 흘리며 일을 하기 때문에 굉장히 보람도 있고 몸을 움직임으로서 우울감을 해소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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