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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호주 팁문화 최신 트랜드 여행할때 팁은 필수인가?

by 동안연구실 2023. 12. 7.

이번시간에는 호주 팁문화 최신 트렌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호주가 영어권 국가이기 때문에 미국의 영향으로 팁문화가 발달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역시도 그중에 한명이었고 여행을 가기 전에 팁문화 때문에 많이 찾아보고 걱정도 했었습니다. 제가 직접 호주여행하면서 느낀 팁문화를 알려드릴게요. 끝까지 읽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호주 팁문화 - 팁 주는것은 의무이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팁을 주지 않아도 상관이 없습니다. 이번에 시드니 여행을 했는데 팁을 유도하거나 강요하는 분위기는 일절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식당이나 가게 종업원들이 불친절한 것도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처럼 친절한 점원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팁을 바라거나 팁을 요구하는 경험은 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저는 이번 여행에서 팁을 여러번 줬습니다. 얼마를 줬고 왜 주게 되었는지는 아래에 설명드릴게요.

 

아무튼 호주 팁문화는 미국과 비교하면 이해가 빠릅니다. 우리가 미국여행을 가면 미국에서는 팁이 거의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식당에서 서버가 정성스럽게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팁을 주지 않고 나오면 서버가 쫓아와서 '내 서비스가 어떤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냐?' 라며 묻기까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호주는 미국과는 다릅니다. 미국처럼 팁으로 낮은 급여를 충당해야 하는 구조 등이 아니기 때문에 팁에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호주 역시 '팁'이라는 시스템은 존재합니다. 이건 한국과는 다른점입니다. 한국에서는 '팁문화' 자체가 없습니다. 식당에서 친절한 직원에게 팁이라며 주는 것 자체가 어색한 현실입니다. 물론 고급식당에서는 한국 역시 팁문화가 존재하기는 합니다만 아무튼 한국에서 '팁'때문에 신경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호주는 미국과 한국 사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팁은 주면 고맙고 안주면 안주는 대로 상관없다가 결론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 호주 여행을 하면서 호주사람들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친절하고 사람냄새가 난다는 것입니다.

 

보통 호주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후기를 굉장히 심심찮게 들은적이 있었는데 도심이라 그런지 몰라도 인종차별은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팁을 얼마를 줘야 하나?

호주를 10년전에 갔었고 이번에 두 번째인데 제가 가장 큰 차이를 느낀 부분은 '현금의 종말'이었습니다. 호주에서는 일본여행이나 미국여행 등과는 다르게 현금을 사용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저는 현금을 소량(15만원가량) 비상금 명목으로 가지고 갖는데 그것마저도 남겨왔습니다. 그만큼 현재 호주는 현금이 사실상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카드사용이 보편화되어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팁 역시 카드결제로 하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빌지에 팁을 포함하여 결제할지를 고르는 것입니다. 

 

팁은 보통 주문금액의 1%, 3%, 임의설정 등을 고를 수 있습니다. 호주 식당에 경우 서버가 카드단말기를 테이블로 가지고 옵니다. 여기서 단말기에서 팁금액을 고를 수 있습니다. 

 

 

 

1%, 3%를 중에 하나를 고르는 경우가 일반적이기는 합니다만 팁비용 없이 음식값만 지불하고 나오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물론 저의 정서상으로는 기분좋게 식사를 했으면 적어도 1% 정도는 주고 나오는 게 인지상정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만 다른 여행객들의 의견을 보면 팁을 지불하지 않고 나왔다는 후기도 종종 들었습니다.

 

물론 엄청나가 서비스에 감동을 하면 임의설정해서 5%나 10% 등의 높은 금액을 팁으로 지불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이렇게 높게 팁을 지불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참고로 미국에 경우 팁이 10% 이상 육박하기 때문에 그것에 비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호주 팁문화 - 팁에 대한 집착이 적은 이유

팁문화가 가장 두드러진 미국과 비교했을때 호주의 서빙문화는 '다대일'문화라는 점이 다릅니다. 쉽게 말해 미국 같은 경우 식당에서 특정테이블에 대해 고정된 서버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테이블에 대해 특정 서버가 팁을 받는 명분이 생기게 되죠. 하지만 호주는 다릅니다. 호주는 같은 서버가 반복적으로 담당하는것이 아니라 한국처럼 여러 종업원이 응대를 하게 됩니다.

 

때문에 그 팁이라는 것이 해당 가게, 식당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이지 해당 종업원 개인에 대한 감사함이 아닙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팁을 주는 것에 대한 의무감이 낮은편이며, 그래도 팁이라는 명목이 있기 때문에 기분 좋게 이용했으면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인식이 생긴 것 같습니다.

 

결론

아무튼 저에 경우 대부분의 식당이나 가게 등에서 팁을 지불했습니다. 단한번도 불친절하거나 부족한 서비스를  받은 적이 없기에 기분 좋게 지불하고 나왔습니다.

 

팁에 대해서 종업원들끼리 n등분해서 나눠갖는지 사장이 갖는지는 전혀 모르지만 아무튼 제 경험에 만족에 비례해서 지불했습니다. 최대 5%까지 팁을 준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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