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더 사용법 및 후기 솔직하게 적어봤어요

전 세계 수억 명이 사용하는 대표 소셜 앱 틴더 사용법 및 후기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올 가을에 프리미엄 서비스가 대대적으로 개편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분들 역시 사용법에 혼동을 겪게 되었는데요. 차근차근 말씀드려볼게요.

 

 

틴더 사용법

우선 틴더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상대방의 프로필에 대해서 '라이크'를 누르고 상대 역시 거기에 대해 '라이크'를 누르면 매치가 되어 채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쉽게 말해 라이크를 주고받음으로서 매칭이 되는 시스템인데요. 문제는 과금(프리미엄 서비스)를 하지않고 기본적으로 즐기려면 제약이 너무 많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사용할수 있는 라이크의 갯수가 극히 제한되고, 누가 나한테 라이크를 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쉽게말해 내가 라이크를 누른 상대가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틴더 앱을 사용하시려면 골드 이상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가입하기를 권장드립니다. 그런데 문제는 프리미엄 서비스에 적지 않은 금액을 들여서 가입을 하더라도 예전만큼 메리트가 크지가 않다는 점입니다. 물론 물리적으로 라이크를 무한대로 누를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슈퍼 라이크'(상대방이 과금을 하지 않은 유저여도 라이크를 확인할 수 있다)의 개수가 극히 제한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느껴지는 메리트는 크지 않습니다.

 

과거에 틴더 플래티넘 (프리미엄 최고 단계)의 경우 이 슈퍼 라이크를 매일매일 수개씩 줬기 때문에 여러이성에게 꽤 폭넓게 어필할수 있어 과금의 메리트가 컸지만 이제 그것을 제한함으로서 상대방역시 과금을 해야되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쉽게말해 과거에는 남성들 위주로 프리미엄서비스를 가입했다면 이제 여성들역시 가입을 하는 편이 더 사용하는데 유리해진 것입니다.

 

과거에는 남자들이 줄줄이 슈퍼라이크를 이용해 여자들에게 어필했다면 이제는 그 수가 극히 제한적이 되었기 때문에 누가 라이크를 나한테 줬는지 확인을 하는편이 여러 남성 들을 만나는데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틴더의 과금 정책 개편으로 많은 유저들이 현재 틴더를 떠난 상태이며 '글램, '아만다', '스카이 피플' 등 다른 소개팅 어플로 이용자들이 많이 퍼진 상황입니다. 아마 이것을 의식한 틴더 측에서는 과금의 할인을 홍보하며 다시 유저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형국입니다만 얼마나 먹혀들지는 모르겠습니다.

 

 

틴더 후기

솔직히 과거에 틴더는 말 그대로 '블루오션' 그 자체였습니다. 제가 남자이기 때문에 남자의 입장에서 설명드리자면 맘에 드는 이성에게 최대한 많은 수의 슈퍼 라이크를 사용하며 매칭 될 수 있는 확률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더 소수의 이성들만 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라이크'로는 확인이 불가능한 무과금 여성 이용자가 많기 때문에 예전처럼 매칭 되는 횟수가 높진 않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틴더는 그래도 엄청난 스펙트럼의 사람들을 방구석에서 손쉽게 만나기 좋은데요. 저 역시 틴더로 많은 여성들을 만났었습니다. 학생, 백조, 승무원, 간호사, 사업가, 교사, 공무원, 회사원, 쇼호스트, 레이싱걸 등 다양한 직업군에 있는 여성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틴더는 나이의 폭이나 직업의 폭이 타 어플에 비해 굉장히 넓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만날 때는 이런 게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되고 걱정도 많이 됐는데 막상 바깥에서 만나보면 다 평범한 사람들이고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냥 주선자 없는 소개팅하는 느낌이랄까? 그도 그럴 것이 외국에서는 이 데이팅 어플 시장이 엄청나게 크다고 합니다. 그만큼 앞으로는 앱을 통해 이성을 만나는 게 지금보다 훨씬 활성화되고 양지화 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단점도 많은 틴더

그러나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점으로는 '피싱사기' 등 이성적으로 접근하여 사람들에게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또한 진입장벽이 없기 때문에 좀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상한 것을 요구하거나 상식에 맞지 않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그 예입니다. 굳이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아실 것입니다. 물론 반대로 생각하면 개방되어 있는 사람들이나 특이 취향을 가진 사람들 역시 틴더로 만나기 좋다는 말이기도 한데요. 이것은 이용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써먹느냐에 따라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틴더 노하우를 살짝 알려드리자면 '프로필 세팅'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이거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쉽게 말에 9장의 사진을 올리는데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자신이 이미지를 최대치로 '연출'할 수 있도록 꾸며야 합니다. 이 방법론적인 것은 설명하지 않겠습니다만 이 사진에 모든 걸 걸어야 하며 '자기소개'에는 사진만큼은 아니지만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낯선 사람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사진과 몇 글자의 텍스트밖에 없기 때문에 여기서 승패가 갈린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최대한 잘 나오고 이성이 호감이나 호기심을 가질만한 사진들로만 올려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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