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더를 오랫동안 직접 이용해본 사람으로서 진짜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생생한 후기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틴더를 하시는 분들 중에 fwb(friend with benefit, 잠자리 파트너를 가리킴)를 구하기 위해서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말 그대로 하룻밤의 잠자리를 할 수 있는 상대를 뜻하는데요.
인터넷상으로 어플로 파트너를 구했다라는 후기들을 읽고서는 기대에 부풀어서 틴더를 깔고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하는지는 사실 제대로 알려주는 곳이 없습니다.
fwb를 구하는 사람들의 현실
우선 제가 남자의 입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fwb를 구하는 여성들은 대부분 bbw(beautiful big woman, 본뜻은 살집이 있는 예쁜여자이나 통용되는 것은 그냥 뚱뚱한 사람을 지칭하게 되었다)이거나 외모적으로 전형적인 미인상은 드물다고 보시면됩니다. 아니 없다고 보시면 정확합니다.
이게 무슨말이냐하면 당신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현실에서 마주하게 되면 외적으로 굉장히 매력을 느끼지 못할 확률이 많습니다. 왜 이런 말은 하는지는 제가 경험해본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fwb를 구하는 여성들을 관찰해보면 크게 두분류로 나뉘는데요. 하나는 자신의 사진을 걸지 않고 동물 등의 사진으로 소개를 해놓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가볍게 자기 나이나 키 몸무게 등을 기재합니다. 그리고 한마디 정도 소개글을 하는데요.
여기서 제일 많이 사용되는 문구가 "외모 나쁘지 않다", "적당히 이쁨", "못생기지 않음", "봐줄 만함", "실망하지는 않는 정도"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을 이 말만 믿고 실제로 만나게 되면 아주 낭패를 보게 됩니다. 정말 멀리서 "아 저 사람이구나"하고 인식하자마자 뒤돌아서서 집으로 가고 싶은 심정은 느껴 본 사람들만 그 기분을 압니다.
다른 부류로서 자신의 얼굴 사진이나 몸매 사진을 올려놓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얼굴이던 몸매던 실제로 만나면 모든 환상이 깨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신체의 일부분만 보면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 착각과 오해를 하게 됩니다. 나머지 역시 매력적일 것이라는 커다란 착각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같이 부분적인 사진만 보고 성급하게 달려들어 만남을 갖은 순간 뼈저리게 후회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됩니다.
사실 남성분들중에 fwb 상대의 외모를 크게 기대하는 분들은 별로 없으실 거라 봅니다. 어떤 분들은 눈이 낮아서 그냥 여자 사람이기만 하면 가능하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혹은 욕구가 극도로 높아서 물불안가리고 경주마처럼 뛰어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제가 위에 언급한 것들이 전혀 의미가 없는 부분 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조심해야 될 것은 있습니다.
잠자리에서 조심해야할것은 다름아닌 성병
그것은 바로 '성병'입니다. 이 fwb를 구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쿨하고 불특정 다수의 이성과 경험이 있을 확률이 꽤 됩니다. 성병이라는 것은 잠복기도 있고 바이러스성 질환에 경우 평소에는 발현되지 않다가 컨디션이 안좋으면 발현되기도 하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헤르페스 2형에 경우 보균자가 은근히 많기 때문에 피임기구를 제대로 쓰지 않았을 때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정말 놀랬던 것중에 하나가 오픈마인드에 관계를 좋아하는 여성들은 매일 밤 남자를 자신의 침실에 초대할 수 있다는 거이었습니다. 아니 어떤 날은 2명 3명씩 연달아서 끌어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틴더나 여타 어플에 경우 여자들이 남자들의 메시지를 받는 양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또한 여자들이 자신의 자취방으로 남자들에게 유혹의 문자를 보내는 경우 이를 마다하는 남자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이 때문에 성병과 같은 전염성 질환에 각별히 조심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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