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가스 버리는법 꼭 보고 안전하게 처리하세요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차박이나 캠핑을 떠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캠핑 갈 때 필수품 중 하나가 바로 부탄가스인데요. 하지만 이렇게 부탄가스를 흔하게 사용하지만 정작 사용 후에는 버리는 법에 대해 잘 모르셔서 그대로 분리수거함에 넣어버리거나 일반 매립용 쓰레기봉투에 넣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오늘은 이런 분들을 위해 가장 올바르고 안전하게 버리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전체 과정을 먼저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통 안에 잔여물을 모두 제거한 후 캔으로 분리수거한다'입니다. 그럼 이 두 단계에 디테일하게 설명드릴게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캔 내부에 잔여물이 없도록 하는 첫번째 단계인데요. 우리가 흔히 가스가 남아있나 확인을 해보려고 가스통을 흔들어보면 '찰랑찰랑'거리는게 느껴지는데요. 바로 이것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찰랑거린다는 것은 안에 액화된 가스가 남아있다는 것이고, 소리가 나지 않더라도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일부 남아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1. 부탄가스 가스 빼는법 (액화가스 비우기)

액화가스를 버리기 위해서 부탄가스 통을 들고 탁 트인 야외로 나갑니다. 야외는 반드시 공기가 잘 통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절대로 밀폐되어 있거나 주변에 폭발 위험 물질이 있는 곳은 안됩니다.

 

자 그럼 이제 노즐(앞 꼭지)을 통해 안에 들어있는 가스를 배출시켜야 하는데요. 노즐을 땅에다가 대고 눌러줍니다. 그러면 '취익'하면서 안에 있는 내용물이 배출되는 것을보실 수 있습니다. 소리가 안 날 때까지 이 과정을 진행한 다음에는 미쳐 배출되지 않는 가스를 마지막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2. 잔여가스 버리기

그것은 가스통 옆구리를 부탄가스 전용 펀치, 송곳, 와인따개 등과 같은 것으로 구멍 내어 바람을 빼듯이 하는 것인데요. 이렇게 구멍을 내면 안에 압력이 높아질 수 없게 된 상태이므로 폭발 위험으로부터 완벽히 피할 수 있으므로 '캔'에 분리수거 처리하시면 끝납니다.

 

 

 

*왜 안에 있는 가스를 빼주어야 하는가?

한국 가스안전공사에서도 매년 이것에 대해 강조하고 캠페인을 벌이는데요. 아시다시피 '폭발'의 위험 때문입니다. 부탄가스통이 외부로부터 열을 받게 될 경우 급작스럽게 팽창하여 터져 버리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부탄가스 폭발사고는 부탄가스 관련 사고 중에 60%가 넘을 정도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사고유형이라고 합니다. 매년 수백 건의 크고 작은 폭발사고가 일어나기 때문에 올바르고 안전하게 뒤처리를 꼭 해야 합니다.

 

*부탄가스 유통기한

유통기한은 3년입니다. 집에다가 쟁여놓고 쓰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3년이 지난 가스를 쓰는 분도 계신데요
물론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오래되면 캔에 부식이 생기거나 미세한 틈이 생겨 가스가 의도치 않게 새어나가게 되어 버너에 넣고 사용할 때 화제나 폭발의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3년이 지난 오래된 부탄가스는 위에 말씀드린 방법을 통해 버리기 하시는 게 여러모로 안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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